태봉고등학교를 다니며 2014년을 맞이 하였다. 시험이 끝나고 PTday가 끝나고 이제 졸업주간 이라는 행사와 졸업식을 압두었었다. 그리고 시작 된 졸업주간 일단 주열기에 안했던 사람들이 졸업주간에 하였다. 주열기란 주를 여는 시간 이라고 해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매주 몇몇의 아이들이 발표를 하는 시간이다.

 졸업주간은 졸업식을 맞이하는 졸업생들이 일주일간 행사를 여는 날이다. 일단 아침 10시에 일어나고 등교시간과 수업시간을 각종행사로 바꿔놓는 시간 이었다.

 6일 우리의 등교시간은 10시이다. 첫날은 주열기와 마녀사냥(요즘 TV에 방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주열기는 그럭저럭 진행되고, 점심먹고 본격적으로 마녀사냥이 시작되었다. 나는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을 들어만 보고 본 적은 없어서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 마녀사냥이 끝나고는 자유시간이였고, 자주 나가지 않는 댓거리에 갔다.

 나는 친구들과 졸업하는 선배들과 함께 추억이라는 변명으로 피씨방을 갔다. 그래서 친구와 Stacraft라는 게임을 시작했고, 즐겁게 하고 왔다.

 7일 체육대회와 담력테스트

   체육대회를 위해서 마이크를 설치하고 아이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2,3학년 대 1학년의 승부 저희반의 경우 짝피구를 했습니다. 저는 처음 봤습니다. 우리반의 그런 단합을....... 짝피구가 끝난 후에 여왕닭싸움 이라고 닭싸움을 하는데 여왕을 지키면서 하는 게임 이였습니다. 2게임다 당연하단듯이 패배하고 반에서 2학년 올라가기 전에 파티 하자고 해서 마지막으로 파티를 했습니다.

  저는 조금 늦게 합류했고, 떡과 과자와 감귤로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체육대회가 끝나고 6일과 마찬가지로 나갔다가 들어왔다.

 그리고 담력테스트 밤 10시부터 시작해서 12시 넘어서 끝난 담력테스트 같이 하고 싶은 친구가 있었지만 나에게 그런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그저 스텝이였을뿐 그래도 마지막에 치워가면서 공포를 줬던 귀신 형, 누나들 정말 고맙고 수고하셨어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모든 것이 끝이나고 대충 정리 해두고, 기숙사에 입실하였습니다. 그렇게 늦은 밤 피곤하지만 선배들과 얘기를 좀 하다가 정리하고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

  8일 졸업공연과 졸업생들의 한마디

 졸업식 전날이자 졸업주간의 마지막 날로 첫 시간은 일단 동아리 활동이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동아리 보다는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저는 졸업공연을 준비 했습니다. 방송부로서 당연하다는 듯이 졸업공연을 준비했고, 아침에 교실을 청소하고 바쁘게 준비를 시작하고 점심먹고는 리허설 준비를 했다. 1,2학년은 졸업식때 부를 졸업노래를 준비하고 나는 1학년이지만 인력부족으로 뛰어다니면서 리허설 준비를 하였다. 그렇게 리허설을 하고 이어서 본 공연을 위해서 애들을 모았다.

 그렇게 시작 된 본 공연! 2학년 선배의 혼자라고 생각말기(학교2013O.S.T)와 그 밖의 찢어진 나비(3학년 선배들3명과 2학년 선배 1명) 그리고 우리 기타와 밴드부의 남자보컬인 3학년 선배님의 마지막 공연 정말 마지막으로 듣는 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슬펐다.

(1기선배의 공연)

 그렇게 졸업공연이 끝나고, 나는 전날의 무리와 함께 저녁도 먹지않고 뻗어버렸다. 그렇게 3학년들의 말이 시작된지도 모르고 9시까지 자버렸다. 혹시나 끝났을까 문자를 한통 넣어보았는데, 아직 안 끝났다고 오하 하였다. 그래서 나는 늦었어도 머리 정리하고 갔다. 그리고 선배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들었고, 선배들의 말이 즐겁기도 하고 터 놓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훈훈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에 선배들의 말을 못들어서 그런지 아쉬웠다. 그래도 나를 1년동안 바쁘셔도 가르처주신 멘토 형의 마지막 말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멘토 형의 서툴지만 프리스타일(랩)으로 발표하는 마지막 말을 듣는데 왜 그렇게 슬픈지....울뻔했다. 그러나 울지 않고 나는 웃기로 했다. 울더라도 졸업식날 울기로 하고....... 그렇게 선배들의 말을 하나하나 듣고, 6시30분에 시작해서 12시에 끝났던 5시간 30분 동안의 긴 이야기...... 끝나고 졸업식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선배들과 추억 쌓는다고 밤을 새어가며 놀았다.

  다음 날 우리도 방학이라 짐을 싸서 나와야 한다. 그래서 짐을 싸서 방송실에 올려다 두고, 아침을 먹고 선배들 짐 옮기는 거 도와드리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아침에 온 아빠한테 모든 짐을  다 가져다드리고 나는 다시 졸업식을 준비했다.

 선배들이 '우리 웃으면서 헤어지자' 라고 해서 정말 웃고 있었는데 세족식할떄 주변에서 점점 울음이 터지고 나도 참지 못하고 결국 울었다.  많은 선배들이 울었고 몇몇 선배들은 왜 우냐고 하며 달래주기도 했다. 우리는 잊지 못할 것이다. 

(상장 수여중)

 선배들과 함께 했던 장난 때론 진지한 이야기들 까지 중학교때와 달리 새롭고 특별한 행사들 중학교 졸업할때, 친구들과 헤어질때도 눈물이 나지 않았던 내가.......

  우리는 2줄로 서서 떠나가는 선배들을 한명한명 끌어안고 울면서 하고 싶은 말 하고 작별을 맞이 하였다. 나는 정말 태봉에서 2013년 울지 않고 참았던 눈물들 시원하게 이 날 선배들을 배웅하면서 다 흘렸던 거 같다....

 1년동안 아무것도 모르던 나에게 방송 이라는 일을 가르처주고 기본기도 안되어있는 나에게 편집을 가르처주었던 3학년 지금은 졸업해버린 나의 멘토형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 학교 자주 와요....

 

(졸업생)

 1년동안 고마웠습니다. 또한 즐거웠습니다. 저희의 심한 장난이나 반말에도 웃으면서 넘어가주셨던 선배들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우리들끼리 외쳤던 공동체와 가족 그 의미를 모르다가 이제서야 알게 되는 것 같아요. 학교 자주 놀러와요... 그리고 형들, 누나들 정말 사랑해요!

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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