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나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는 영화를 수요일 광복절에 보러갔습니다. 점심을 먹고 볼려고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볼수가 없어서 4시30분에 상영하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주 내용은 석빙고에 있는 얼음을 훔쳐내는 것입니다. 여기서 얼음은 금보다 더 귀중한 권력의 상징으로 부패한 양반들의 치열한 권력싸움에서 피해를 본 덕무(차태현)는 석빙고에 들어있는 얼음 3만장을 훔쳐내기 위해 조선 최고의 `꾼'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등장인물을 보면 유언비어의 원조 난이(김향기), 아이디어 뱅크 정군(천보근), 폭탄 제조 전문가 대현(신정근), 땅굴파기의 1인자 석창(고창석), 변신의 달인 재준(송종호), 잠수의 여왕 수련(민효린), 조선 제일의 무사 동수(오지호), 한양 최고의 돈줄 수균(성동일) 등이 나옵니다.

 양반의 아들이지만 과거 시험준비는 하지않고 책방에서 놀고 먹기만 하는 덕무는 나중에 누명을 쓰게되어 옥사에 가치게 됩니다. 그러나 아들을 위해 양반인 아버지가 또 다른 누명을 쓰는 대신 아들을 풀어주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알아 챈 뒤 덕무는 조선 최고의 `꾼'들을 모아서 계획을 세우고 석빙고의 얼음을 훔침니다.

 그런데 이때 이들이 발견한 사도세자가 석빙고 안에 숨겨둔 금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금들을 빼돌리자고 하였으나 이 거사에서 동수가 빠진다 하자 덕무의 설득 끝에 동수는 그냥 있습니다. 거사를 성공하면서 부패한 양반들은 다 잡히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해서 끝이 나게 됩니다.

 보통 차태현이 나오는 코미디물은 재미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재미있네요 이 영화에서 제일 기억애 남는 말은 시도때도 없이 하는 ok라는 단어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친구들이랑도 좋고 가족들끼리 가도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끝나기 전에 보기를 추천합니다.

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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