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풀

독서 2012. 8. 16. 23:42

 인더풀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더풀이라는 단편의 이야기와 4편의 다른 단편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책의 공통적인 내용은 이라부 종합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는 정신과 의사가 공통적으로 등장합니다. `인더풀'의 제목으로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은 심신증에 걸린 남자가 나오는데 이 남자의 이름은 오모리 카즈오 입니다.

 카즈오가 심신증에 걸린것을 이라부 종합병원의 후계자인 의학박사 이라부 이치로는 부정수소 라는 결과를 내렸다. 여기서 부정수소란 스트레스성 컨디션 불량을 말합니다. 그의 말에 카즈오는 당황을 금치 못합니다. 그렇게 이라부 이치로 선생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카즈오는 주사를 무서워 합니다.

 카즈오는 병원에 왔기에 어쩔수없이 주사를 맞게 되는데 이때 무뚝뚝한 간호사가 들어와서 주사를 놓아주고 하는데 이때 카즈오는 간호사의 허벅지를 보다가 바늘에 찔리자 눈을 확 감았습니다. 그후 카오즈는 병원에 통원치료를 받게 되었고 의사의 제안으로 운동을 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운동중 어릴때 해본 수영을 선택합니다.

 옛날에도 했지만 16년동안이나 수영을 안해서  처음에는 200m도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대형서점에서 수영교본을 살려다 그림체나 그런것들이 마음에 들지않아서 잡지에서 찾게됩니다. 카즈오의 직장은 잡지 편집부이기에 어떤것을 봐야 하는지 그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교본을 보고 터득해서 매일매일 수영장을 가서 200m에 성공하면 100m씩 늘려갔습니다.

 이렇게 건강도 좋지않던 남편이 갑자기 이렇게 수영을 중독처럼 하니까 아내는 걱정이 되어서 남편과 싸우기도 하고 그러지만 카즈오는 참지못하고 나중엔 금단현상까지 오게 된다. 여기까지 일이 되는 것은 의사가 부추기면서 계속 가치가서 수영하고 좀더 넓은곳에서 하고싶다고 그랬습니다.

 그후 그는 의사와 함께 야간침투를 했습니다. 근데 의사가 너무 뚱뚱해서 창문에 끼었습니다. 그뒤 다시는 이런짓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내가 잠을 자지않고 거실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캔맥주를 꺼내어 아내와 함께 마시면서 화해를 하고 다음에는 아내와 함께 수영장을 가기로 약속하고 끝이납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음탕한 이야기가 조금 나옵니다. 그러나 의학 전문용어도 나오고 해서 재미있고 지루하지않습니다. 그런 점에선 이 책이 좋지만 어떤 사람은 불쾌감을 가질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아도 15분정도만 집중해서 읽으면 단편이라서 충분히 다 읽을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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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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