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경남교육을 살리는 500인 도민 대토론회에 참가 했습니다. 토론회 2주전 2월8일, 난생 처음 듣는 '퍼실리테이터'라는 생소한 이름의 워크숍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퍼실리테이터는 모인 사람들이 모여있는 목적을 이해하도록 돕고 모인 사람들이 목적을 달성할 계획을 수립 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이 수업을 듣고 토론회를 잘 진행할 수 있겠다 싶은 자신감은 안생겼지만 꼭 경험 해보고 싶었습니다.

     2월15일에 이 워크숍 수업을 한번 들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14일에 학교를 다녀왔는데, 몸이 너무 좋지 않았고, 새벽에는 열이나며 굉장히 몸이 추웠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병원을 다녀왔는데 감기몸살 이라고 하였고, 2시부터 워크숍 수업이었는데 나는 두번째 워크숍에 가지 못했습니다. 집에서 약을 먹고 바로 뻗어 버렸습니다. 

     가지 못했던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퍼실리테이션으로 참여하지 않아도, 옆에서 구경도 하고, 배우기로 선택하고  2월 11일에 500인 도민 대토론회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퍼실리테이터의 '서기'로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잠시 퍼실리테이터 분들끼리 모여서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었고, 저는 서기 였기 때문에 옆에 끼지 않고 혼자 있었습니다. 

     혼자서 심심하여 휴대폰으로 이번에 들어오는 신입생이랑 카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워크숍 수업을 할때 계속 관심을 주셨던 김지영 이라는 연구원이 있었는데, 그 분이 저를 꼬셨습니다. 이렇게 안하고 가면 아쉬울 거라고 하시며 퍼실리테이터로 참여 하는 것이 좋겠다며, 저를 설득 하셨습니다. 저는 사실 무엇이든 거절을 잘 못했습니다. 왠만해선 다 들어주지만 아니다 싶은 건 안된다합니다. 근데 남자이다보니 여자에게 약했습니다. 

     이분과 함께 저번 워크숍때 저희에게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해주신 강사 분의 설득으로 결국 넘어갔고, 퍼실리테이터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퍼실리테이터를 준비한다고 혼자 연습도 해보고 사람들 말을 듣고 요약해서 글을 쓰는 것도 연습해보려고 했지만생각보다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노래를 듣고 가사를 메모장에 따라 쓰는 거라도 해봤습니다.

     정말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안하려고 했는데, 두분 연구원들의설득으로 퍼실리테이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떡하나.. 고민 끝에 해내고 말겠다며 다짐하고, 연구원님도 뒤에서 봐주시며 도와주시겠다고 하여 저의 긴장감을 줄여주셨습니다. 같이 밥도 먹으며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덕분에 긴장감도 많이 풀렸었습니다. 시작은 6시30분 부터였고, 6시부터 입장과 함께 퍼실리테이터 활동도 시작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느낀 것인데 퍼실리테이터 중 가장 나이가 적었던 거 같습니다. 저의 테이블에는 학부모1명 학생 5명 교사3명 해서 고등학생들이 많이 있었는데 다 저보다 나이가 1살은 많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속으로 저는 안심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아직은 어른들 만큼 생각이 깊을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토론회가 시작되자 어른들이 말하는 것이 훨씬 알아듣기 쉬웠으며, 학생들은 의견을 이야기할때 소리도 작고, 자신들의 의견보단 경험담을 더 길게 이야기하여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연구원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찾았는데, 저랑은  많이 떨어진 곳에 있어서 도움을 청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테이블에 앉아 게시던 국어교사 한 분이 저에게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제가 가장 자신이 없던 말을 듣고 요약하는 것을 적절히 도와주셨습니다.

     토론은 총 3번을 했는데, 제 1토론은 투표를 하는 것이였고, 제 2토론은 경남교육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제 2토론에서 국어 선생님분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3토론에서의 주제는 경남교육의 향후발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었는데, 이때는 어떻게 요약해야할지 터득하게 되었고, 심리적으로 부담이 많이 풀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정리 할 수도 있었고, 학생들이 정리하지 못한 단어정리를 하며 토론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저의 테이블 번호는 42번 테이블 이였고, 노트북을 만지며 다른 분의 의견을 받아 적고 있는 사람이 저 입니다.

    위의 사진은 의견들을 퍼실리테이션들이 각각의 카테고리에 지정하여 의견들을 모아 중앙으로 보내고 투표기를 들어 투표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손을 드는 이유는 투표기를 수신기를 항해서 눌러야 잘 되기 때문에 손을 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밑에서 왼쪽에 있는 사진은 마산YMCA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간사님이랑 하나 찍은거구요. 그 옆의 사진은 혼자 기념으로 하나 찍었습니다.

     사실 연구원님이랑도 함께 찍고 싶었는데, 행사장에 사람도 너무 많고 바빠보이기도 하여, 인사만 하고 나왔습니다.

위의 사진은 퍼실리테이터 분들이 처음 시작하기 전에 참가자들에게 토론 진행에 필요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자 입니다.

    이 수료증은 500인 토론회에 참여한 모든 퍼실리테이터 분들에게 주는 수료증입니다.

     이 행사가 끝난 후에 저는 저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영상의 꿈을 포기하고 퍼실리테이터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지영 연구원님을 멘토로 모시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었습니다. 

     토론회가 끝나고 카톡도 하고 감사 인사도 드리며, 카톡을 하다가 어제 오후에 전화로 이야기 하게 되었고, 퍼실리테이터의 가장 중요한 점은 경청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퍼실리테이터 라는 것은 직업이 될 수도 있지만, 일상에서 굉장히 좋은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하신말은 영상공부를 포기하지 않아도 할 수 있다며 연구원님의 경험을 들려 주셨습니다. 호칭도 선생님보단 누나가 좋을 거 같다며, 누나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새 학기부터는 정말 영상과 함께 퍼실리테이터를 하며 많이 바빠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자주 글을 쓰도록 노력 해보겠습니다. 김지영 연구원님 께서 멘토가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다음에 창원 내려오시면 꼭 뵈요! 

     이 워크숍과 토론회를 경험해 보았더니, 우리 학교에서 초청강의로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해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학교의 학생과 교사가 함께 회의 하는 공동체 회의 시간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번 학교에 초청강의로 교육을 해주시는 것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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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LTI시간  (0)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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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을 다녀 온 이후 요즘엔 매일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집 앞에 공설 운동장이 있는데 거기에 가서 수영을 한다. 어릴때부터 수영을 했는데, 그때는 노는 거에 더 집중 해 있었고, 그러다보니 수영을 빠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방학이고, 학교에서 처럼 일러나자마자 할게 있는 게 아니라서 아침시간도 비어 있었다.

     그래서 아침에 수영을 시작했고, 요즘엔 중급반에서 평형을 배우고 있다. 자유영은 이미 수영을 배워 두었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었다.

     내가 수영을 그만 두었을때가 배형을 배울 때 였다. 내가 배울 때 까지만 해도 중급반에서 배형을 가르쳐줬고, 무엇보다 부끄럼도 많으 시기 였다. 그런데 수영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하필이면 여성 분이셨고, 그래서 그때 부끄러움 때문에 그만두었다. 그런데 초급반에서 배형을 기초를 때었고, 중급반에선 계속 평형 발차기만 했다. 

     그리고 지금 강사는 남자 분인데 장난도 많으시고, 성격이 굉장히 착하셨다. 다른 쪽 상급반 라인 선생님은 맨날 소리지르고, 별로 듣기는 좋지 않았다. 그래도 그 강사님이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배우고, 내가 하는 재미에 빠져서 수업이 끝난 후에 1시간 더 하다가 나온다. 매일 그러진 않지만 기분이 좋을 때는 1시간 넘게 하고, 그럭저럭 일 때는 30, 40분 정도 하고 나온다. 

     나는 수영을 하면서 살도 빠지고, 아침에 운동 후 샤워를 하고 나와서 인지 더욱 개운했다. 그리고 평소 여름에는 자전거를 탔는데, 탈 때 다리에 근육이 정말 많이 붙었었다. 그러나 겨울이 되서 춥다보니, 자전거를 안 탔다. 그래서 근육이 다빠져서 물렁살이 되었고, 힘들게 쌓아 두었던 근육들이 소멸해서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수영을 하면서 다리 힘도 쓰고 어깨힘도 쓰니 어깨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다리 근육을 살리는데에도 도움이 될거 같았다. 

     요즘 평형을 한다. 초급반 할 때, 강사의 말에 의하면 평형 발차기가 제일 어렵다고 하였다. 정말 이였다. 평형 발차기는 다른 자유영이나, 배형보다 힘들었다. 허벅지는 움직이지말고, 발목을 바깠쪽으로 꺾고, 무릎을 돌리라는데 이게 내 마음대로 잘 않되서 요즘은 조금 힘들다.

     그래서 나는 평형을 빨리 마스터 하기 위해서 매일 수영강습이 끝난 후에도 연습을 더하다가 온다. 주말에도 연습을 하려 했으나, 감기 몸살로 뻗어버려서 못했다. 지금도 감기가 다 나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프다고 집에 누워있기 보단, 옷 따뜻하게 입고 나와서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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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 가서 가이드 없이 자유롭게 여행 하는 날 이였습니다. 이 날은 시간 맞춰 나갈 필요 없이 우리가 개획을 세워서 놀러 가면 되는 것 이였고, 우리는 치앙마이 대학에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호텔에서 치앙마이 대학까지는 조금 올라가야 하는데 밤 보다 많이 덥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걸었고, 우리나라와 달리 유치원 때부터 대학가서까지 교복을 입는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 비해서 여자애들이나 남자애들이 교복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교복을 입었을 때, 그렇게 이쁘거나 멋지다고 생각 안했는데 정말 잘 어울렸었고, 우리가 갔을 때는 졸업시즌 이였는지 학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학사모를 쓰고 치앙마이 대학 교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 학생이 있었고, 우리는 기다렸다가 다 찍고 나서 바로 찍었습니다. 나는 태봉고에서 방송부를 하고 있었는데, 방송부를 하다보니 각종 음향장비와 조명기계를 만지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영상에 관심이 깊어졌고, 그래서 편집도 배우게 되었으며, 포토샵도 배워가는 중 입니다.

     그러고 있었는데, 아빠가 알고 지내시는 그 분이 치앙마이에 스튜디오를 가지고 계신다며 마지막 날 가기전에 보여주셨고, 나는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게 지금 나의 현 꿈과 비슷한 일이였는데, 그분께서 제안 하신 일이 학교를 휴학을 하고 치앙마이로 유학을 오라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보통 학교에서 쓰는 캠코더 와는 차원이 다른 정말 방송에서만 보는 그런 카메라들이 많았고, 정말 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 그 보다 태봉고를 계속 다니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1년 다니며 많은 방황을 했고, 방송부에서도 내가 해보고 싶다고 해본 일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2학년 때 계획이 내 작품을 만드는 것 이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1년 더 다니면서 생각해보고 고3이 될때 정말 유학을 갈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며, 지금은 생각을 해보는 중입니다.

     치앙마이 대학이 나의 모교가 될지도 모른다는 큰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영어도 잘 안되고, 하지만 나는 노력을 해보려 한다. 지금은 잘 안되지만, 노력 해보려 합니다. 치앙마이 대학 걸어다려 보았습니다. 정말 넓었고, 걷는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은 얼마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치앙마이 대학을 돌고 하면서 영어공부를 해야 겠다는 다짐은 생겼었습니다.

     지금도 마음은 있지만 그게 쉽게 다가가지지 못하고 있다. 나는 아직 많은 것을 잘하지 못하고, 카메라나 영상 아직 구도 조차 잘 맞추지 못합니다. 편집도 잘 못하고, 그저 학교 숙제로 Ucc를 만들어 본 것과 선배들의 촬영을 도와줬던 것 뿐 이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다짐을 한다. 내 작품을 2~3개 정도 만들어 볼 것이다. 그것이 나의 다짐이다. 그리고 유학은 내 실력이 된다고 판단이 되었을 때, 갈까 싶습니다.

(밑에는 치앙마이 대학에서)

여기 앞이 교문 입니다. 잘하면 모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쁜 꽃들이 정말 많았고, 걸으면 기분이 좋은 정도 였습니다.

여기는 어딜가나 코끼리가 정말 많았었고, 치앙마이에 코끼리가 정말 많은 거 같았습니다.

이 나무를 보고 있으니 밑에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 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기 풍선들고 있는 여자 뒤에 있는 건물 무엇으로 보이세요??

 저게 사실 화장실이래요. 저도 알고 깜짝 놀랬습니다. 어떻게 저런 비주얼이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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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인 6일 1년만에 중학교를 방문 했습니다. 저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배와 함께 갔다 왔습니다. 저와 선배는 어렸을 때부터 친했는데, 이유가 부모님들끼리 알고 지내셨고, 우연히 초,중,고 후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때도 그랬지만 저랑 2살 차이나는 선배는 제가 입학하고 1년이 지나면 바로 졸업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번 달에 저희 학교는 졸업식을 했고, 형이 2월에 한번 중학교에 가자고 해서 왔습니다.

     저는 중학교 담임 선생님이 2명이 계셨는데, 1,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같으셨고, 학교에 남아계셨습니다. 그러나 2학년 담임 선생님은 제가 3학년 올라갈때 다른 학교로 가셨고, 그 뒤로 연락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학교에 가서 교무실로 가는데 도중에 3학년때 국어수업을 해주셨던 남영실쌤을 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복도해서 잠시 얘기를 나누다가 교무실로 들어갔습니다.

     교무실에는 황윤정쌤(영어쌤)과 김종길쌤(1학년 때 과학쌤), 강효일쌤(1학년때 국어쌤), 강선은쌤(음악쌤), 김선동쌤(수학쌤), 교감쌤 까지 계셨습니다. 선배의 담임쌤이 황윤정쌤이 셨는데, 이 쌤하고 저희 아빠와 또 아는 사이여서 저도 덩달아 편하게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중학교 다니면서 저희? 저한테는 좀 무서운 선생님 였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중학교 다닐 때랑 졸업했을 때랑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저는 담임 선생님을 기다리며 선생님들과 태봉고 학교에 대한 이야기나 그런 잡담 정도 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도 하고 선생님들 간식을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 하며 담임 선생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선생님들이 하나 둘 내려오셨습니다. 그래서 인사를 했고, 반갑게 맞이 해주시는 선생님도 계셨고, 그냥 놀라시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중학교 다닐때 많이 친했던 선생님과는 별로 얘기를 안했고, 거의 담임선생님이랑 황윤정쌤이랑 이야기를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가라 하셨고, 점심은 1시 10분에 나온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랑 형은 학교 뒷편도 가보고 운동장도 걸어보고 1층부터 4층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고 하면서 추억을 되내이며 걸었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고 그러지는 않았으나, 선배는 사진도 찍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직 그런 거에 익숙치 못해서 그런지 안찍었습니다. 

      창신중학교 위에는 창신고가 있었는데, 그 위에도 올라가서 한바퀴 돌고 학교 앞에 있는 학창서점 이라고, 거기서 점심시간이나 체육시간에 몰래 가서 사먹거나 학교 마치고 사먹는 곳 이였습니다. 거기서 자주 사 먹었습니다. 

     저는 저의 돈을 주고 사 먹으려고 했으나 선배님이 사주시겠다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게 올라와서는 선생님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중학교에서 먹는 밥은 정말 오랜만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때 없었던 탁구장도 생겼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밥을 먹으며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중학교때는 밥을 정말 빨리 먹었던 거 같았습니다.

     선생님들이 느리게 먹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빨리 먹는다는 사실을 어제 알았습니다. 항상 생각이 드는 거지만 모든 면에서는 태봉이 좋지만 밥은 창신이 더 맛있었습니다.

     창신은 일단 고기도 많이 나오지만 맛도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올떄 학교 밥 맛있다는 소문 듣고 가는 학생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나와서 선배는 기타 배우러 창원으로 가시고, 저는 옛 추억을 떠올리며 버스를 타려다가 애들이 너무 많이 내려와서 쿨하게 택시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오랜만에 선생님들을 뵈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학교에 밥 먹으러 자주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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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를 다 타고 고산 족 마을에 드렸던 것이 앞의 글 이였구요. 이번 글은 그 뒤를 이어서 고산 족 마을에서 숲을 지나 폭포로 가는 것과 뗏목을 타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고산 족 마을에서 출발해서 폭포가 있는 계곡까지 가는 길이 정말 이뻤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빌딩의 불빛이 있다면 여기는 그냥 숲 그 자체 였습니다. 그저 자연경관이 이뻤고, 겨울에 갔지만 태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느끼엔 그저 여름! 더웟습니다. 

한국에도 있을 만한 그저 숲길이지만 한국에는 숲보단 빌딩이 더 많더라고요

     이런 길을 계속 걷다보니 왠 계단이 있었는데 정말 많았습니다. 오르는게 아니라 내려가는 계단이였으나, 나중에 올라갈때는 어떻게 올라갈까 싶었습니다. 계단이 보통 일반적인 계단보다 높았기 때문입니다. 한국 말이 통해도 낯가림을 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 자주 않나왔고, 그저 형 하고만 이야기를 하면서 왔습니다.

                     정말 의외로 계단이 많았고 다 내려왔을때!!

     요런 느낌!! 

     저기 앞에 저렇게 서 있으면 물보라가 튀어서 정말 시원했습니다. 물에 들어가도 된다고 했으나 갈아 입을 옷을 하나만 챙겨 왔고, 더군다나 고등학생이랑 대학생이랑 머하고 노나 싶기도 했습니다. 이때 사실 배도 너무 고프고 다리도 아파서 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안들었습니다. 태국 계절로 여름에는 이 폭포에 자주와서 많이 놀고 간다고 했습니다.

     폭포 옆으로 가면 나무 집? 이 있는데 여기에 간식가계가 있었습니다. 

     간식을 사고 휴식을 취하려면 저렇게 대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조금 무서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뒤에 있는 많은 사람 때문에 먼저 건너갔고, 다리가 신기하기도 했고, 어떻게 이런걸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이 나라 사람들의 손재주가 대단했던 거 같습니다. 

     나중에는 저보다시피 저런 여유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맨 오른쪽 밑에 있는 사진은 형이 태국판 스윙칩을 사서 먹길래, 저도 먹으려고 뒤에 섰더니 저렇게 찍혔네요. 정말 저렇게 누워 있는데, 불안하기도 했고, 오히려 시원해서 땀이 식어서 좋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나니 다음 장소로 옮겼습니다. 다시 차가 있는 고산 족 마을 근처로 갔고, 우리는 뗏목을 타러 갔습니다.

     뗏목을 타는데 원래 4명이 탈 수 있는데 저희 가족이 딱 4명이라 4명 같이 타겠구나 생각 했는데, 형이랑 저랑 태우고 부모님들끼리 태우고 해서 따로 태우더 라고요. 정말 탈때 물이 어후 여름이라도 차갑긴 하더라고요. 아쉬웠던게 카메라나 전자제품을 들고 타면 물에 젖는다고 놔두고 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때 개인 사진은 없고, 그 체험 하러가면 현지인들이 사진을 찍어서 우리 사진으로 액자를 팔아요. 그래서 그 사진 카메라로 다시 찍어서 올립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만들어 줍니다. 액자는 코끼리 똥으로 만든 액자라고 했습니다. 이것도 30분 타는 거라 해서 중간에는 정말 재밌게 타 보려고 저희 둘이서 온갖 장난을 다 쳤습니다. 장난을 치다가 거의 다와서 제가 빠져버렸습니다. 형이 자꾸 약 올리길래 도착해서 빠트렸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은 사람은 저랑 저희 형 말고는 없더라고요. 정말 재밌기 위해서 열심히 배도 흔들고 손바닥 밀어치기도 해보고, 갖가지 놀이를 해보았던 거 같습니다.

     형이랑 그렇게 재밌게 논 것은 정말 오랜만 이였고, 형제의 우애? 를 높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네요.


   다음편은 가이드 없이 저희끼리 태국에 돌아다녔던 날이 있는데 그날 중에서 치앙마이 대학과 도이스텝에 대하여 쓰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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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2번째 날 아침엔 치앙마이 트레킹 이라고 해서 코끼리도 타고 대나무 뗏목 래프팅도 하며, 고산족 마을에 방문을 한다. 오늘은 코끼리 트레킹과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우리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도 있었는데 총 4팀 이였다. 2팀은 중국인이였고, 다른 우리를 포함한 2팀은 한국인이였다. 해외에 와서 한국 사람을 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였지만, 의외로 치앙마이에 한국사람들이 많았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가족을 포함한 4팀은 가이드의 영어로 말하는 설명을 들으면서 코끼리를 먼저 타러갔다. 사실 영어로 말하는데 살짜살짝 들리는 영어단어를 제외하곤 알아 듣기가 힘들었다. 이때 사실은 영어공부를 진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도착해서 짐을 놔두고 내렸다. 

     도착했을 때다른 외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고, 특히 영국인이 더 많게 느껴졌다. 우리는 도착해서 우리가 탈때까지 기다렸다. 우리 차례가 되었을 때 나는 형이랑 같이 탔다.

     형이랑 함께 타고 엄마랑 아빠랑 탔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타는 거라서 약간 무섭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코끼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이게 출발 하기전에 코끼리 먹이를 사는데, 코끼리를 타고 있으면 코끼리가 먹을거를 탈라고 우리에게 코를 내민다. 코를 내밀면, 그때 코에 맞춰서 주면 받아서 먹는다. 이걸 30분정도 탄다고 했는데 사료는 몇개 안들었고, 그런데 코끼리는 자꾸 달라고 그랬다. 그래서 우리가 내린 결론은 달라고 해도 안주기로 했다. 그랬더니 이 코끼리가 코로 바람을 내뿜는데 정말 냄세가 지독했다. 

     그렇게 가다보니 중간중간에 코끼리 먹이를 살수있는 곳이 있었다. 우리는 달라할때 그대로 안주고 남기면서 갔더니 먹이를 자주 사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리에 비해 엄마랑 아빠는 계속 먹이를 사서 줬다. 엄마는 아마 그 냄새가 싫어서 게속 사서 주자고 했을 것이다. 불쌍하긴 하지만 우리는 코를 내밀면 머리를 밟앗다. 머리를 밟으니 정말로 코를 내렸다. 

    우리는 코끼리를 타면서 이야기도 하면서 탔다. 우리 코끼리는 먹이를 주지 않았더니 정말 천천히 여유롭게 갔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고층빌딩이나 아파트라면 여기서는 아파트만큼 큰 나무나 산을 보았다. 그렇게 풍경을 감상하며 한바퀴를 돌았고, 지루할것 같았지만 생각만큼 지루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도 코끼리가 자꾸 밥 달라고 코를 올려서, 코 내린다고 지루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뒤에 앉아 있었고 형은 거의 다 돌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때즘 코끼리 목에 올라탔다. 나는 무섭고 떨어질 것 같아서 올라타지 않았다. 

     그 다음 코스는 고산족 마을 이였는데 고산족 마을에서는 베짜기를 해서 관광객들에게 머플러를 팔거나 했다. 그러나 아무도 사지 않았다.

(이것이 베짜기)

     그렇게 고산 족 마을에서 폭포로 걸어 올라가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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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학교는 3학년 졸업식이 1월에 있는데, 졸업식과 방학식을 같이 합니다. 그래서 방학을 하고 12일 일요일에 밤 비행기를 타고 태국 치앙마이로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중학교때 일본을 갈때와는 달리 기대에 가득 차 있는 상태였습니다. 6시간의 긴 시간동안 잠도 자고 폰도 보고 간식도 묵고 했습니다. 저희는 제주항공 비행기로 갔는데, 제주항공의 간식은 머핀과 삼각김밥, 음료 정도 였습니다. 

 그렇게 긴 비행기를 타고 치앙마이에 도착 했을 때 현지시간은 11시를 넘어가는 시각 이였습니다. 한국과는 2시간 차이가 있는 나라였고, 치앙마이에 아빠와 친분이 있는 분이 여행코스를 추천도 해주고 호텔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우리는 호텔에 도착해서 방을 둘러보고, 부모님과는 층이 달랐고, 아침에 만나기로 하며 씻고 잤습니다.

 13일 아침 저희는 아빠와 친분이 있는 그 분께서 태워주셔서 이리저리 소개 받으면서 차를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치앙마이 현지에 있는 산에 오르게 되었는데, 옆에 보이는 지도를 따라 제일 밑에서 부터 차를 타고 올랐습니다. 올라가다가 중간에 탁 트인 곳이 있었고, 거기 잠시 내려서풍경을 감상하며 사진촬영도 하고 즐겁게 올라갔습니다.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트렁크에 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데 태국은 허용이 되었고, 저는 트렁크에 타고 거기 누웠습니다. 타고 가면서 멀미도 나긴 했지만, 올라가는 동안의 풍경이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찍고, 멍 때리며 감상도 하고 현지인 주민 또는 외국인 관광객과 인사도 했습니다.


 

중간에 오르다가 본 풍경

저희 말고도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카메라 들고 서 있는 것이 접니다.

산 위에 학교가 있었습니다.

학교 주변에 있는 식물들1

식물2

식물3

식물4

공부를 하고있는 현지 아이들

해발 1300m를 넘는 이곳을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더라구요.


 저는 계속 트렁크에 타서 풍경을 찍었고, 올라갔다 내려오니 점심시간이였습니다. 저희 태국에서 첫 밥은 백화점 푸드코너 였습니다.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밥 알겡이가 한국과 달랐고, 별로 내키지 않는 밥이였습니다. 그래도 먹었고, 오후에는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습니다. 구경을 하면서 서장에서는 과일도 사 먹고 했습니다. 걸어다니는 것이 힘들어서 아빠가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고, 가족들이 모두가 동의를 해서 자전거를 타고 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걸었습니다.

형과의 추억 형보다 제가 더 크죠;;

사원1

엄마를 찍는데 저도 나왔네요

사원2

시장에서 파파야와 망고를 사 먹었습니다.

사원3

사원3

사원3에 있던 종

정말 기엽지 않나요? 

대부분 다 사원 이여서 별로 재밌지는 않았고, 다리가 아프고 사실 좀 짜증이 났습니다. 그러다가 시장에서 과일을 샀는데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무거워서 자전거를 타고, 호텔까지 이동했습니다. 호텔에 과일을 두고 시간이 좀 있어서 각자 휴식을 취하고, 우리가 아까 헤어졌던 분이 저녁을 먹으면서 공연을 보자고 하셨고, 쿰 깐똑 쇼라는 태국 전통 춤을 보며 밥을 먹었습니다. 바을 먹고, 공연을 보고, 공연하신 분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기념촬영


태국 전통춤 영상입니다.

사진을 연사 한거를 이어서 붙인거라 끝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늦은시간에도 데리러 오셔서 저희를 호텔까지 감사히 태워 주셨습니다. 첫날 여행기는 이렇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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