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직업(일)을 만나는 날'이라는 주제로 세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이야기 했던 것은 '내 삶의 버팀목'에 대해서 써보는 것 이었습니다. 버팀목과 나에게 보내는 간단한 희망편지 쓰기를 했는데 막상 하려니 어떤 것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버팀목은 '아직 실현해보지 못한 생각이나 꿈들이 있어서.'라고 쓰고, 나에게 보내는 희망편지는 '현재 나에게 대학을 가지 않은 선택은 흠이 아니다. 그 시간동안 배우고 겪었던 경험들은 나에게 있어 값진 보물이다. 주눅들지 말자.'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의 특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직업(일)을 선택할 때 나에게 중요한 것(가치), 나의 강점과 현재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능력), 내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흥미) 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가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고 근무시간이 적당했으면 좋겠으며, 일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싶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능력은 활동적이고, 개성이 강하다, 감수성이 강하며, 눈치가 빠르고 침착하다. 등을 썼습니다. 

 현재 저가 잘 할 수 있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은 '수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매일 아침 수영을 하고 토요일에는 어린이 및 청소년 수영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터득했던 포토샵과 영상편집으로 간단한 포토북이나, 영상들을 만들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으며 글쓰기도 주제가 있다면 잘 써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사실 현재 지원한 시각 디자인에는 엄청나게 흥미가 생기진 않습니다.

 요즘들어 계속 사람 심리에 대해 공부하고 싶고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직업흥미검사 결과도 그랬습니다. 저는 현재 SA형으로 S는 사회형 A는 예술형입니다. 보통 사회형이 강한 사람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추천된 직업꾼들이 여태 제가 경험하고 봉사활동 해왔던 일들이었습니다. 청소년 지도사, 청소년 상담사, 유치원교사, 바텐더, 영화배우 및 탤런트, 코미디언, 리포터 등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군들이 많이 추천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추천된 직업군들은 다 학위가 있어야 가능한 일 이었습니다. 그래서 강의 해주시는 상담 선생님의 추천은 예술형 점수도 높으니 시각 디자인 쪽 일을 하며, 방송통신대학교를 다니면서 학위를 가지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방송통신대학교가 공부하는 것이 되게 편하게 잘 되어 있다고, 일 하면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청년취업성공패키지를 신청한 이유는 '내일배움카드' 발급을 위함이 컸는데 이런 검사를 하며 상담을 하다보니 조금 복잡해지기도 했지만 내 특성에 맞는 것이 어떤 건지는 확실해졌습니다. 사실 자원봉사를 할 때도 수영수업이나 유치원에서 했던 체육수업 등등 들이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했었습니다. 이러저러한 부분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아직 저는 나이도 젊다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고민을 해보려 합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제가 하고 싶은 직업군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의 가치와 능력, 흥미등을 정리하는 시간이라 생각도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블로그에 쓸 만한 사진이나 쓸 이야기가 많이 없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마지막이고 4일 동안 함께 프로그램 하면서 사람들과 정도 조금 들었는데, 다음에 다들 하고 싶은 직업들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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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을 다녀 온 이후 요즘엔 매일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집 앞에 공설 운동장이 있는데 거기에 가서 수영을 한다. 어릴때부터 수영을 했는데, 그때는 노는 거에 더 집중 해 있었고, 그러다보니 수영을 빠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방학이고, 학교에서 처럼 일러나자마자 할게 있는 게 아니라서 아침시간도 비어 있었다.

     그래서 아침에 수영을 시작했고, 요즘엔 중급반에서 평형을 배우고 있다. 자유영은 이미 수영을 배워 두었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었다.

     내가 수영을 그만 두었을때가 배형을 배울 때 였다. 내가 배울 때 까지만 해도 중급반에서 배형을 가르쳐줬고, 무엇보다 부끄럼도 많으 시기 였다. 그런데 수영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하필이면 여성 분이셨고, 그래서 그때 부끄러움 때문에 그만두었다. 그런데 초급반에서 배형을 기초를 때었고, 중급반에선 계속 평형 발차기만 했다. 

     그리고 지금 강사는 남자 분인데 장난도 많으시고, 성격이 굉장히 착하셨다. 다른 쪽 상급반 라인 선생님은 맨날 소리지르고, 별로 듣기는 좋지 않았다. 그래도 그 강사님이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배우고, 내가 하는 재미에 빠져서 수업이 끝난 후에 1시간 더 하다가 나온다. 매일 그러진 않지만 기분이 좋을 때는 1시간 넘게 하고, 그럭저럭 일 때는 30, 40분 정도 하고 나온다. 

     나는 수영을 하면서 살도 빠지고, 아침에 운동 후 샤워를 하고 나와서 인지 더욱 개운했다. 그리고 평소 여름에는 자전거를 탔는데, 탈 때 다리에 근육이 정말 많이 붙었었다. 그러나 겨울이 되서 춥다보니, 자전거를 안 탔다. 그래서 근육이 다빠져서 물렁살이 되었고, 힘들게 쌓아 두었던 근육들이 소멸해서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수영을 하면서 다리 힘도 쓰고 어깨힘도 쓰니 어깨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다리 근육을 살리는데에도 도움이 될거 같았다. 

     요즘 평형을 한다. 초급반 할 때, 강사의 말에 의하면 평형 발차기가 제일 어렵다고 하였다. 정말 이였다. 평형 발차기는 다른 자유영이나, 배형보다 힘들었다. 허벅지는 움직이지말고, 발목을 바깠쪽으로 꺾고, 무릎을 돌리라는데 이게 내 마음대로 잘 않되서 요즘은 조금 힘들다.

     그래서 나는 평형을 빨리 마스터 하기 위해서 매일 수영강습이 끝난 후에도 연습을 더하다가 온다. 주말에도 연습을 하려 했으나, 감기 몸살로 뻗어버려서 못했다. 지금도 감기가 다 나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프다고 집에 누워있기 보단, 옷 따뜻하게 입고 나와서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

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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