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18 민중항쟁에 관한 26년 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26년은 강풀의 만화책입니다. 제가 26년 영화를 보았을 때 솔직히 그 분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태봉고등학교에서 필독 도서 목록 중 26년이라는 강풀의 책이 있었고, 저는 그 책을 읽어보려고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았으나 없어서 책을 새로 샀습니다.

                     위에 사진은 강풀의 26년 책입니다.

     영상을 볼 때랑 글을 읽는 것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만화책이라도 읽는데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됩니다. 그런데 영상을 볼 때에는 생각할 시간 없이 빠르게 넘어가서 생각할 타이밍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는 별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책을 보고 생각을 하면서 읽어보니, 슬픈 내용 이였습니다.

     5.18민중항쟁 관련 영화중 ‘화려한 휴가’라는 영화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제목 사실은 그날의 작전명 이였습니다. 강풀의 26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고, 제가 어릴 때 화려한 휴가를 보았습니다. 저는 그 내용과 장면 그리고 군인의 얼굴 등이 얼마나 무서웠던지 아빠보고 ‘실제로 일어난 일 아니지요’라고 물었고 거의 사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그 영화를 본 후 계엄군 때문에 밤에 울고 잠을 못자고 그랬습니다. 지금 볼 때는 ‘비참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5.18민주항쟁에 있었던 광주시민들이 폭동이었다고 주장을 했던 일이 있습니다. 이때 저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26년 책을 읽은 후 생각해보니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가 왜 욕을 먹었고,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군 자위권 행사라고 고수 하였으며 광주항쟁에 대해서 발포 되었다는 사실을 보고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근데 26년 이 이야기는 계엄군 이였던 김일병(김갑세)와 마일병(마상열)이 있었다. 이 두사람은 광주 시민들을 쏴죽인후 죄책감을 느끼며 각자 다른 삶을 산다. 김갑세는 이후 기업을 대기업으로 이끌어 민중항쟁 때 죽였던 사람들의 아이들을 찾아서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을 세운 후 실행을 하게 되지만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강풀- 작가의 말中)

광주는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광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 이지만 26년은 영화를 먼저 보고 만화책을 보면 더 재미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책을 먼저 본 후에 영화를 보면 책만큼의 감동을 받지 못하며 책이 더 내용이 상세하며 영화랑 다른 내용도 중간중간에 있습니다. 어느 것이든 원작부터 보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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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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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래란??

     그린나래는 `그린 듯이 날개를 펼치다'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 입니다. 그린나래는 학교홍보와 신입생들을 위한 학교 체험을 목적이며 학생중심으로 진행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입니다.

     값이 많이 나가는 카메라 같은 고가[高價]의 물건은 들고 오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없어 읽기 불편하시더라도 끝까지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저희는 점심을 저희끼리 만들어 먹어야 하였습니다. 그래서 팀을 3팀으로 나눠서 각각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팀은 여자애들의 선택으로 어묵탕을 먹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어묵탕을 만들었습니다. 어묵탕을 만들기 전에 물 끓이는 동안 어묵을 꼬지에 꽂았습니다. 아.... 생각보다 꽂아야 하는 거 정말 힘들더군요. 어묵꼬지를 다 꽂아놓고 여자애들이 육수 내는 동안 저희는 커피믹스를 발견하고 커피를 타서 마셨습니다.

     마시는 동안 여자애들이 육수를 만들고 간을 하지 않고 그냥 어묵을 투입했습니다. 저희야 당연히 다른 조로 가서 고기 굽 길래 그거 얻어서 머고 주먹밥 받아먹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돌아왔을 때 그때 어묵맛 스프를 3~4개를 넣고 간이 안 맞아서 음식 만들기를 주체하는 형을 불렀고 이 형이 소금 말고 간장을 넣으라 하였고, 그냥 간장을 들이부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입에는 좀 짰지만 다른 애들은 입에 맞았던 거 같았습니다. 어묵도 맛을 보라하였고, 저를 제외한 남자애들은 맛을 보았습니다. 저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애들에게 떠밀려서 결국 먹게 되었고, 먹었을 때 국물에 비해서 어묵은 괜찮았습니다. 

     앞에서 여자애들이 맛있냐고 해서 맛있다고 괜찮다고 말해줬습니다. 저희가 어묵탕을 2개를 했습니다. 이때 아까 도와주셨던 형이 와서 저희가 맛을 본 쪽이 더 맛있다고 했고, 저희 쪽에 있던 여자애들은 기뻐하더라고요.

     뒤에는 남자애들이 그릇을 들고 가면 여자애들이 퍼주는 식이였고, 점점 음식들이 한곳에 모여서 다 같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몇몇은 설거지를 한다고 먹지 못한 애들도 있었으나 저는 제가 알고 지내던 형의 옆에 가서 같이 먹었습니다. 먹고 배부를 정도는 못 되었으나 그래도 맛있게 먹어서 좋았었습니다.

     친구들끼리 만들어 먹어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 였고, 솔직히 만든다고 해도 초등학교 때 만들어 먹었는데 그때보단 지금이 더 재미있고 맛도 훨씬 괜찮았던 거 갔습니다. 고등학교 들어가면 요리부, 방송부 등에는 꼭 들어가고 싶습니다.

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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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래란??


 

    그린나래는 `그린 듯이 날개를 펼치다'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 입니다. 그린나래는 학교홍보와 신입생들을 위한 학교 체험을 목적이며 학생중심으로 진행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입니다.

     값이 많이 나가는 카메라 같은 고가[高價]의 물건은 들고 오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없어 읽기 불편하시더라도 끝까지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경남에 위치하고 있는 태봉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기 로 결정하였고 태봉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 면접 준비를 하였고 후에는 면접을 본 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합격을 한 후 태봉고등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을 위하여 2,3학년 올라가는 선배들이 그린나래 라는 이름으로 학교를 소개하고 어떤 수업들이 있는지 알려주며 체험을 시켜주었습니다.
저는 태봉고등학교에 아는 형도 있고 해서 그린나래에 당연히 가게 되었고 가기 전 에는 많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에 갈 때 당연히 부모님이 태워주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날 아빠가 바쁘셔서 저 혼자 시내버스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갈 때는 음악을 들으며 갔는데 알고 보니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갔을 때 면접을 같이 보았던 여자애도 있었고 남자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애한테는 인사를 못했고 남자애랑은 같이 어울려 있으면서 선배들이 주는 이름표도 받았습니다. 이야기 하고 있을 때 저가 알고 지내던 선배가 와서 자기보다 키 크다고 장난스럽게 멱살을 잡았습니다. 그때 그 형이 멱살을 잡아도 저희 둘은 정말 친했으며 저는 당황하기보단 오히려 반가웠습니다.

     기숙사에 올라가서 짐을 풀고 다시 모였고 신입생들은 5개의 조로 나눠졌고 각 조에는 학생조장을 뽑아야 했습니다. 저는 마음다짐으로 제가 조장을 해볼까....? 했으나, 일단 분위기를 파악한다고 나서지 않았고, 이후에는 여자애가 하게 되었습니다.

     스텝조장도 있었는데 저희보다 1살 많은 누나였습니다. 저희 조는 총 9명이였고 남자4명 여자 4명 스텝조장 누나 1명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스텝들은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누나, 형(언니, 오빠) 들을 이름표에 버거 이름으로 되 있었습니다. 캠프장 누나는 불새버거 인가 아이라인을 찐하게 그린 누나였고, 제가 아는 형은 별명이 찐찌버거 였습니다. 저희 스텝조장 누나는 레이디버거 였는데, 스텝들 중에선 제일 미모가 뛰어나보였습니다.

     조이름 조장, 구호, 지킬 거 등을 정하고 다음수업으로 넘어 갔습니다. 다음엔 학교소개 하는 것 이였고 찐찌버거가 수업을 했는데 찐찌버거는 자기소개를 하면서 자기키가 얼마나 되 보이냐고 하면서 키를 공개하였고, 저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말했습니다. 에이....나 보다 작네.. 저의 말에 애들은 웃었습니다.저는 처음으로 애들을 제대로 웃겨 봐서 인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수업시간엔 휴대폰을 걷어갔기 때문에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고, 그렇게 첫날은 소개하고 하는 것 말곤 딱히 없었는데, 이동하면서 저희 조 애들이 절대 누나라고 못 부르겠다며 계속 누님, 선배님 레이디 선배님 등등 놀렸고 저는 보다가 그냥 누나라고 불러주라 했습니다.

     친구는 그것을 바꿔 말해서 불쌍하니 누나라고 불러줘 라는 거 아니냐며 저까지 물귀신 하였고 누나한테는 절대 아니라고 해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를 끝마칠 때 쯤 기숙사에 들어와서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고, 폰 가지고 놀다가 자려고 하는데, 친구의 코골이는 정말 수준이 술 먹은 느낌으로 코를 골았고 거의 밤에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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