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번째 국토순례에 참여하였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참여 했던 YMCA자전거 국토순례는 처음에 자전거를 탈 때에는 엄청 힘들고 몸도 안좋아서 중간 중간 코스를 건너뛰고 버스를 타거나 했습니다. 처음 참여 했을 때 버스 탔던 것이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해서 다음 해에 한번 더 참여하였습니다. 참가자로 총 3회 참여 했었습니다. 지금은 그떄 함께 참여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습니다.

 국토순례에 4번째, 5번째는 자전거를 타는 참가자가 아닌 홍보팀(아이들 자전거 타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을 했었음)에서 활동 했습니다. 홍보팀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때 방송부를 하면서 사진과 영상을 찍고 만들어 보면서 국토순례에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3년 정도 자전거를 타고 나니 뭔가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홍보팀은 주로 낮에 사진을 찍고 밤에는 마지막 도착지에서 틀어줄 영상을 제작합니다. 그래서 잠을 깊이 자지 못하게 되더군요. 차를 타고 다닌다해서 전혀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전거 타는 만큼 힘든 일이었습니다.

 작년에는 총무팀에 들어가서 활동 했습니다. 총무팀에서는 자전거가 막지 못하는 큰 도로에서 경찰과 함께 교통을 통제하여 최대한 빨리 자전거가 지나갈 수 있도록 통제합니다. 또한 간식, 밥, 숙소 등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사실 자전거 타는 아이들에게는 이 3가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총무팀 역시 차를 타고 다닌다 해서 편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밥 먹을 때 배식한다고 밥을 못먹거나 하는 일도 자주 생기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역할이었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홍보팀과 총무팀을 하면서 프로그램팀이나 필요한 곳을 도와가며 다양한 곳에서 해보면서 '아 자전거 국토순례는 역시 자전거 타는 것이 제일 마음이 편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로드 지도자로 함께 했습니다. 사실 참가자도 하고 다른 스텝으로도 하면서 로드 지도자가 정말 멋있어 보였습니다. 로드 지도자들은 주로 도로에서 대열이 지나갈 수 있도록 차를 막거나 뒤에 처지는 아이들을 밀고 올라가는 역할을 합니다. 언제나 느꼈던 건 참가자, 홍보, 총무, 프로그램 팀을 하는 것보다 로드 지도가 길 막거나 애들 밀어줄 때 굉장히 멋있어 보였습니다. 참가자 때는 나도 나중에 저렇게 애들 밀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걸 올해가 되서야 처음으로 해 보았는데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밑에 사진은 자전거를 타던 사진 입니다.

 재미있던 와중에 뒷처진 참가자 1명을 밀어주다 낙차 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전거는 계속 탔습니다. 자전거 속도가 35~40으로 달리던 중이어서 넘어지면서 굴렀더니 다양하게 다쳤었습니다. 다양하게 다치고 피도 많이 흘렸지만 그럼에도 탔던 이유는 처음 로드지도자로 와서 넘어진 것도 창피한데 거기다가 버스까지 타는 것은 정말 창피하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자전거가 고장나서 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다쳐서는 타지 말자.' 하는 생각을 하였고 저는 최선을 다해 자전거를 탔습니다.

 덥고, 지치고, 힘들고 하는 자전거 국토순례를 매년 가는 이유가 뚜렷한 것이 있다면, 매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참가자 때는 다시 온 걸 후회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스텝 활동을 하면서 국토순례의 색다른 재미도 느끼고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힘든 일을 이겨내고 그 자리에 섰을 때 느끼는 그 감동은 뭐라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물론 혼자서 했을 때도 감동을 느끼지만 7박8일 동안 함께 밥을 먹고, 자고, 씻고, 힘든 구간에서 함께 언덕이나 산도 오르며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함께 느끼는 그 기분은 혼자 했을 때보다 2,3배보다 더 큰 감동과 감정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 특히 이러한 감정들이 모두 극대화 되는데, 제가 느낀 감정들은 이러합니다. 모두가 힘들지만 함께 이겨냈을 때 느끼는 해내면서 생기는 자신감, 끈기와 노력에 대한 보상 처럼 느껴지는 뿌듯함, 7박8일 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의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 집에 간다는 설렘 등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게 됩니다. 보통 헤어질 때 페이스북과 같은 SNS 친구가 되거나 전화번호를 주고 받습니다.

 이렇게 해서 연락을 하고 살기도 하고 자전거를 함께 타기도 하고, 때로는 저희들만의 뒷풀이를 가지기도 합니다. 서로 지역이 다르지만 한번쯤 모여서 술 또는 밥을 먹으며 내년에 또 한번 모이자는 약속을 하거나, 앞으로도 계속 친구로 지내자 하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이러한 여러 감정과 소중한 추억들이 제가 7년 동안 다녀온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7박8일동안 진행되는 YMCA자전거 국토순례는 자전거를 타든 타지 않든 찾아오는 시련을 이겨내고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프로그램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찾아오는 시련은 있고, 참가자, 실무자, 자원봉사자 등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지 그 직위가 어떠한지는 상관없이 시련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자전거 국토순례에 계속 참여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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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을 다녀 온 이후 요즘엔 매일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집 앞에 공설 운동장이 있는데 거기에 가서 수영을 한다. 어릴때부터 수영을 했는데, 그때는 노는 거에 더 집중 해 있었고, 그러다보니 수영을 빠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방학이고, 학교에서 처럼 일러나자마자 할게 있는 게 아니라서 아침시간도 비어 있었다.

     그래서 아침에 수영을 시작했고, 요즘엔 중급반에서 평형을 배우고 있다. 자유영은 이미 수영을 배워 두었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었다.

     내가 수영을 그만 두었을때가 배형을 배울 때 였다. 내가 배울 때 까지만 해도 중급반에서 배형을 가르쳐줬고, 무엇보다 부끄럼도 많으 시기 였다. 그런데 수영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하필이면 여성 분이셨고, 그래서 그때 부끄러움 때문에 그만두었다. 그런데 초급반에서 배형을 기초를 때었고, 중급반에선 계속 평형 발차기만 했다. 

     그리고 지금 강사는 남자 분인데 장난도 많으시고, 성격이 굉장히 착하셨다. 다른 쪽 상급반 라인 선생님은 맨날 소리지르고, 별로 듣기는 좋지 않았다. 그래도 그 강사님이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배우고, 내가 하는 재미에 빠져서 수업이 끝난 후에 1시간 더 하다가 나온다. 매일 그러진 않지만 기분이 좋을 때는 1시간 넘게 하고, 그럭저럭 일 때는 30, 40분 정도 하고 나온다. 

     나는 수영을 하면서 살도 빠지고, 아침에 운동 후 샤워를 하고 나와서 인지 더욱 개운했다. 그리고 평소 여름에는 자전거를 탔는데, 탈 때 다리에 근육이 정말 많이 붙었었다. 그러나 겨울이 되서 춥다보니, 자전거를 안 탔다. 그래서 근육이 다빠져서 물렁살이 되었고, 힘들게 쌓아 두었던 근육들이 소멸해서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수영을 하면서 다리 힘도 쓰고 어깨힘도 쓰니 어깨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다리 근육을 살리는데에도 도움이 될거 같았다. 

     요즘 평형을 한다. 초급반 할 때, 강사의 말에 의하면 평형 발차기가 제일 어렵다고 하였다. 정말 이였다. 평형 발차기는 다른 자유영이나, 배형보다 힘들었다. 허벅지는 움직이지말고, 발목을 바깠쪽으로 꺾고, 무릎을 돌리라는데 이게 내 마음대로 잘 않되서 요즘은 조금 힘들다.

     그래서 나는 평형을 빨리 마스터 하기 위해서 매일 수영강습이 끝난 후에도 연습을 더하다가 온다. 주말에도 연습을 하려 했으나, 감기 몸살로 뻗어버려서 못했다. 지금도 감기가 다 나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프다고 집에 누워있기 보단, 옷 따뜻하게 입고 나와서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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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국토순례는 여수-구례-전주-대전-증평-여주-구리-임진각 코스로, 항상 임진각으로 도착하는 생명 평화의 발구름이라는 주제로 통일을 생각하며 전국에 있는 소수의 청소년들이 신청하여 자전거를 탄다. 올해에는 마산합포구청에서 모여서 마산회원구청(마산운동장)까지 자전거 대형을 만들어서 자전거 도로주행 연습을 하고 출발했다.

     이번 해는 작년에 비해서 사람 수가 급증하였다. 이번에 마산이 30명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사람이 많았다. 아마도 그 이유가 작년과 재작년에 온 참가자들이 다시 참가를 해서 더 그런 것 같았다. 3년째 참가자여서 다른 애들보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훨씬 편했다. 사실 내년에 고2가 되었을 때, 학교에서 프로젝트로 자전거 국토 순례단을 촬영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떻게 찍을 지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인터뷰 질문도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국토순례는 예상외로 많이 힘들었다. 처음에 580km 라고 해서 작년과 재작년에 비교해서는 훨씬 쉬울 것 같다라고 생각 하였다. 그러나 반전! 아니였다. 가보니 예상외로 언덕과 산 오르막길이 많았고, 2번째 날이 절정 이였다. 정말 힘들었다. 이때는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를 느꼈다. 오르막길을 오르고 내려갔다가 하면 보통 쳐지는 애들도 많이 생겼었다.

     그러나 올해 마산 팀은 달랐다. 애들이 오르막길에서 로드대장님을 추월할 정도로 잘 탔다, 라기 보다는 애들이 힘이 남아서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 마산 팀은 정말 잘 탄다는 칭찬을 들었다. 정말 선생님들이 아니라 다른 지역 아이들이 그렇게 말할 정도라면 정말 잘 타는 것 같긴 했다.

     보통 다른 지역 애들이 칭찬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 이였다. 나는 작년과 제작년을 겪어 오면서 많은 것을 터득했고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도 터득했다. 그래서 난 내가 많이 성장 했다고 생각해서 콘티를 짜서 2학년 때에는 영상을 촬영하러 오겠다.’ 라는 다짐을 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힘든 코스들 앞에서도 말했듯이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나는 성장했고, 1이다. 더 이상 아프다고 자전거를 타지 않는 짓은 내 자신이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열심히 탔고 빨리 오르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차분히 올랐더니, 다른 아이들보다 실력이 늘었던 것도 있지만 내 마음가짐에도 많은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매년 자전거 국토순례 참가하기 전에는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연습을 했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태봉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방송부라는 동아리에 입부 한 이후로 너무 바빴다. 학교에서 하는 각종 행사와 선생님들의 요청에 의한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하여 바쁘게 살았다.

     그래서 사실 국토순례 오기 전 1학기에 나를 성장하는데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였고, ‘학교라는 공동체를 위해서 뛴다고 우리반에 더욱 신경을 못 썼던 것 같다. 그래서 반 여행을 가서 꼭 우리반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다 오겠다고 다짐을 하고 갔었다. 그래서 23일 반 여행을 끝내고, 나 혼자 새벽 배를 타고 나왔다. 바로 국토순례를 참가하기 위함 이였다.

     반 친구들과 더 어울리고 싶어서 국토순례 당일에 전화해서 가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안된다는 것 이였다. 당연한 결과고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몸살도 나고 해서 정말 가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도 일단 참가 했다. 그러나 국토순례 기간 첫날과 2번째날 사실 너무 힘들었다. 내가 고1 이여서 참고 열심히 탔다. 그래서 나의 새로운 다짐은 콘티라도 제대로 짜서 집에 갈수 있도록 해보자라는 생각 이였다. 그러나 실패였다.

     나의 첫 계획부터 펑크였다. 그래서 일단 올해 국토순례를 갔던 사진들로 영상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가 참가한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사진을 전부 받아서 5분에서 10분 정말 길면 30분정도의 영상도 만들어 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년에는 꼭 촬영팀으로 같이 가고 싶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못 가게 된다면, 나는 로드팀으로 라도 들어가고 싶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촬영팀에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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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 온 이후 자전거를 타러 못갔습니다. 갈 마음이 없기도 했었습니다. 오랜만에 아빠가 같이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하기도 했고, 이제 슬슬 자전거를 타야 할때가 온거 같아서 자전거를 타러 갔습니다. 여름이 되면 국토순례에도 또 참가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기초체력을 길러야 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자전거 동아리도 만들 예정인데.... 학교에 국토순례를 참여할 생각이 있으며,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중심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매주 주말마다 자전거를 타러 가고, 이후의 목표는 동아리팀끼리 국토순례도 참가하고 자전거 여행을 가보는 것입니다. 

     자전거를 거의 3~4달 정도 자전거를 안탔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자전거는 거의 타지 않았고, 그냥 헬스장가서 팔, 다리 근육 키우고 살도 좀 빼야해서 뛰기도 했습니다. 자전거 타는 것보다 헬스장에서 움직이는게 더 편하고.........

     그렇게 오늘 자전거를 타러 갔을 때, 근육이 붙었다는 증거가 나타났고 헛수고가 아니라서 기뻤습니다. 저번에 자전거를 계속 타다가 않타다가 할 때에 비해서 오늘 자전거를 탈때가 더 편했습니다. 역시 자전거를 몇달을 타지 않아서 엉덩이도 많이 아프고 조금 탔을 뿐인데 숨이 너무 차서 가슴이 아플 정도 였습니다.

     사실 오늘 좀 더 힘을 낼수 있었던 이유는 태봉고 입학해서 동아리를 만들었을 때 그때 동아리 만든 주체자가 체력이 딸려서 많이 힘들어 하면 창피할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국토순례 참가 때문입니다. 국토순례는 첫날은 힘들어도 괜찮으나 둘쩃날 이후 셋쨋날 부터는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더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체력을 많이 길러서 가야 할거 같았습니다. 또래의 비슷한 아이들과 타는 것과 아빠와 타는 것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국토순례에 갔을 때 친구 그리고 비슷한 또래의 동생들과 형들은 같이 탈 때는 아빠.... 그러니까 어른과 탈 때 와는 달랐던 것입니다.

     어른과 타는 것보다 애들끼리 타면서 내가 더 잘탄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고 그러면서 기분도 좋아져서 탈 때 더 기분이 좋아졌었습니다. 아빠랑 탈 때는 체력훈련 이라고 생각하고 타고 그러다보니 가기 싫고 자전거도 타기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가고 싶은 것 입니다. 그래도 저런 꿈들을 이루어 낼려면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자전거도 타러 다닐려고 마음을 잡도록 해볼 것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고등학교를 들어가면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목표1. 자전거에 다시 익숙해지고 체력도 늘리기

목표2. 자전거 동아리 만들기

목표3. 자전거 동아리를 만들어 국토순례에 참가하기

목표4. 친구들과의 자전거 여행

목표3 목표4는 꼭 올해가 아니며 많은 인원이 아니여도 꼭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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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 팸투어를 가서 새벽 6시 30분까지 모여서 화장산에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5시쯤 되니 농촌이라서 닭이 울어댔습니다. 그래서 일어나서 폰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집주인 할머니께 수돗가 물은 얼어서 못쓴다고 물을 데워주신다 하셨습니다.

 할머니 덕분에 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씻을 수 있었습니다. 씻고 마을회관 앞에서 모여서 몇명을 제외하곤 올라갔습니다.

 올라갈때 자연을 느끼기 위해서 불빛을 켜지않고 어둠속에서 올라갔습니다. 올라갈때 처음엔 맨뒤에서 올라가다 천천히 가는 것이 저의 적성에 안맞아서 조금 더 빨리 올라갔습니다.

 점점 빨리 올라가는데, 올라가면서 느낀점이 확실히 평소에 운동을 안했던것이 몸으로 확 느껴졌습니다. 평소에 자전거를 즐겨 탔는데 요즘에는 춥고 귀찮아서 자전거를 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안탄지 2~3달이 지나자 체력은 옛날에 운동을 안했을 때처럼 되었고, 올라갈때 누나를 밀어주면서 올라갔으나 점점 갈수록 체력이 안되서 후에는 올라가다 중간에 쉬고 올라가다 쉬고 반복하며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무리하게 자전거를 타기 보다는 가볍게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하여 저의 기초체력을 되찾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584m 밖에 안되는 높이였는데, 엄청 힘들게 느껴져서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힘내서 올라갈려는데 갑자기 경사가 급해지는 처참한 현실..... 너무 힘들어서 사진 찍기도 힘들었습니다. 아.... 진짜 운동좀 해야겠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왔는데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열심히 올라오는 도중에 이미 해가 뜬 상태라서 좀 아쉽기는 했으나 그래도 올라왔다는 보람도 있을 것 같아 올라갔습니다.

 도착했을 때 타이밍은 정말 좋았고 타이밍에 맞춰서 해는 뜨고 있는 상태였고 밑에 구름이 깔려서 신선이 된 기분도 느꼈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보람도 있었고 운동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올라가서 한장 찍기는 했는데 정말 지못미 내요 아.... 얼굴이 웃고 있지만 저것은 웃고 싶어서 웃은게 아니라는 사실... 정말 힘들었고 아름다운 광경을 보아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경사가 급해서 그런지 누나는 잡아줄 필요 없었는데 다른 여자애(이름은 비공개...)가 등산이 처음이여서 그런지 스키 타듯이 미끄러져서 계속 잡아주면서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올라가는데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렸는데 내려가는데도 비슷하게 걸리게 되었고, 중간에 저도 내려가면서 미끄러졋고 말로는 안쪽팔린다 했으나.... 정말로 창피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내려왔습니다. 정말 힘들었으나 재미도 있었고 즐거워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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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처음으로 블로거 팸투어를 갔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아빠가 블로거 팸투어가 있는데 갈거냐고 의사를 물으셔서 간다고 바로 말했습니다.

 처음에 갈려고 할때는 두근거리고 설래였고 저말고 청소년이 있다고 하셨고 아마 한명은 아는 애일거라고 하셨습니다. 당일 아침 마산역에 모였고, 청소년은 한명을 누나였는데 누나는 캠프활동을 해서 아는 사이였고 한명은 블로그 교육을 하면서 봤던 애였습니다.

 그래서 함양으로 향하면서 자기소개도 하고 다양한 이야기도 하면서 갔습니다.

 처음에 가서 표를 받아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처음이기도 하지만 부모님과 떨어져서 여행을 하는 것은 처음이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진에는 좌측에 있는 것처럼 비어있는 길은 그냥 길일 뿐이지만 우측에 있는 사진처럼 사람 또는 차가 다니므로 써 조금 특별한 길이 될수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때에는 블로그에 어떤 글을 쓸지 생각을 하고 사진을 찍어야 나중에 글을 쓸때도 편하다 하셨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저는 아빠의 블로그와 아는 형의 블로그를 보면서 배웠으나 이번에 다양한 블로거님들을 만남으로서 더 다양하게 배울수 있었고 사진도 어떻게 찍는지 배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청소년 블로거들 중에서도 저보다 먼저 시작해서 돈도 벌고 하는 누나가 있었고, 누나의 블로그의 글을 읽고 첫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터득할수 있었으며, 글을 쓸때 다른 사람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 쓸수있어야 하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블로거 팸투어가 1박2일 이라서 조금 아쉽기도 했으나 짧은 기간에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블로거 팸투어를 갔다오면서 여행을 한정된 곳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가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고, 그래서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블로거 팸투어에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가서 몇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꽤 잘나온 사진

못볼 뻔 했지만 타이밍 맞춰서 잘 도착!!

운해 처음보는.....

역시 휴대폰보다 카메라가 더 좋은 거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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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얼마전에 나온 예매율 2위를 차지한 브레이킹 던을 보았습니다. 앞에 시리즈를 보지 목하고 브레이킹 던 PART 1을 다운 받아서 보았기 때문에 이해사 안되었습니다. PART1을 보고 나서 옛날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이 1,2편으로 나온 것처럼 1편을 보고 나니까 매무 기대되었습니다. 그래서 2편을 볼려고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으나 기회가 되지 못했고 엄마가 이번해에 논문 쓰시던것을 교수님께 내고 휴식할수있는 일주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때 3명이서 같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보고 싶은 영화가 다 달라서 엄마는 늑대소년보고 저는 브레이킹 던 보고 아빠는 남영동 1985를 보았습니다. 저는 늑대소년을 보았기 때문에 엄마랑 같이 안보았고 남영동은 잔인하다길래 안보았습니다. 브레이킹 던을 볼려 할때 조금 두근거리기도 했고 재미는 있었습니다. PART 1을 보시면 알수 있듯이 벨라가 뱀파이어로 진화하고 눈뜨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시작하자마자 벨라가 갑자기 모든 감각이 강해지고 다른 뱀파이어들 처럼 달리는 속도도 엄청 빠르게 됩니다.

 그런데 벨라가 죽을 뻔 했습니다. 이유가 인간일때 뱀파이어와 사랑을 나누고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는 벨라의 피를 빨아먹었고 나중에는 벨라도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의 피를 먹기 시작합니다. 애드워드는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벨라가 아이를 낳고 죽었을때 애드워드는 다리 목 온몸을 물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해서 벨라는 뱀파이어가 됩니다. 반인간 반뱀파이어 인 르네즈미가 빠른속도로 성장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불멸의 아이로 오해가 생겨 볼투리의 군대와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볼투리의 군대입니다. 중앙에 서있는 뱀파이어가 볼투리 입니다.

그래서 애드워드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기 근처에 르네즈미가 불멸의 아이가 아니라고 믿어주는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늑대 제이콥을 위주로 늑대무리도 팀으로 하게 됩니다. 그렇게 마지막 결전에서 볼투리에게 르네즈미의 능력으로 자기가 처음 보앗던 기억을 다시 되돌려 보여주었으나 볼투리는 르네즈미를 제거 하려합니다. 그때 앨리스가 나타나서 볼투리에게 미래를 보여주는데 영화를 보면 미래의 기억이 끝나고 전쟁을 버리게 되는 줄 알고있으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미래의 기억으로는 전쟁을 버리다가 벨라가 방어능력으로 자기편을 구해주고 하면서 전세는 역전되었고 볼투리의 군대를 거의 다 물리치고 마지막으로 볼투리의 목을 떼어낸다.

 목을 떼어내고 불을 질러 완전히 죽이려 하느데 미래의 기억이 끝납니다. 솔직히 볼투리가 말투가 정말 짜증이 났고 여유로우면서도 짜증나는 그런 목소리 였는데, 죽이려 하니 속이 시원할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미래에 자기가 죽는데도 불구하고 르네즈미가 반인간 반뱀파이어지만 안전하다고 어떻게 보장하냐고 물었을때 앨리스가 데리고 나왔습니다. 반뱀파이어 반인간인 사람을 데리고 와서 보여주고 증명했고, 볼투리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두렴움 때문에 군대를 해산시킵니다.

 이런식으로 영화는 전개됩니다. 영화가 심하게 지루하지는 않지만 약간 지루했던 장면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내용이 재미있었고 후속작도 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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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영화중에 늑대소년이 인기가 높다고 하고 영화표도 대부분 매진이라는 소문을 듣고 영화를 보려고 예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친구, 가족없이 혼자서 늑대소년을 보러갔었습니다. 영화관은 메가박스를 같습니다. 음료는 돈이 모잘해서 사먹지 못하고 팝콘을 사먹었습니다. 사람이 없을 것 같았지만 역시 인기영화 정말 사람이 많았고 저의 자리 근처에는 대부분이 여자아이들과 커플이 앉았습니다. 다행히 제 옆에는 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앉았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데 주연은 송중기, 박보영 등의 유명 배우들이 나와서 그런지 더욱 영화의 인기가 좋았습니다. 처음 시작한후 거의 맨앞부분과 맨뒷부분을 제외하고는 과거회상이였습니다.

 늑대소년을 처음 발견한 것은 순이(박보영)였고 순이는 폐환자로 잠깐 이사를 왔던 것입니다. 이사를 와서 밤에 자기가 적어왔던 소설을 적고 있다가 자기가 쓴 내용을 읽고 슬프게 울었습니다. 울고 있을 때 창문에서누군가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둘러보다가 다시 누웠습니다. 돌아보자마자 또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순이는 무서워서 순자(순이동생)에게 가서 밖에 뭔가 있는 거같다고 같이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이때 자다가 일어나 순자의 반응은 정말 웃겼습니다. "엄마! 언니가 나 자는데 괴롭혀!!" 라고 소리쳤고 순이는 어쩔수 없다는 듯이 일어나서는 엄마에게로 갔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코를 골며 자고 있었고 순이는 혼자 집을 나와 삽을 들고 집 근처를 살피다가 늑대소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늑대소년은 같혀있다가 순이를 치고 나갔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빨래를 널다가 어둠속에 숨어있는 소년(송중기)을 보았고 이웃이 가져다준 감자를 보고 흥분하더니 미친듯이 먹기 시작합니다. 그 뒤에 그 집에서 살게 되는데 살면서 순이가 음식을 보고 기다리는 법, 옷 입는 법, 글을 읽고 쓰는 법 등을 가르칩니다. 나중에 이 늑대소년이 발각되고 죽을 위기까지 오지만 순이는 철수(송중기,늑대소년)를 감싸주고 다시 도시로 이사가게 됩니다.

 그 뒤에 다시 현재(46년후)로 돌아와서 순이는 이미 할머니고 그의 손녀가 있는데 손녀가 박보영으로 나옵니다. 보고는 살작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죽지않고 살아있는 늑대소년을 발견한 손녀를 보고 있었고, 그 사실을 숨긴 채 집으로 들어옵니다. 할머니가 잠안자고 깨어 있다가 밖에 인기척을 느끼고 다시 늑대소년을 가뒀던 방으로 갔을 때 방은 꽤나 꾸며져 있었습니다. 늑대소년은 말도하고 글도쓰고 가능해졌고 마지막에 말을 하는데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내용이 과거회상애 처음에는 코믹했는데, 뒤에는 슬픈 내용이면서 가슴이 찡한 내용이였습니다. 여태까지 보았던 영화중에 최고였고 영화를 다운받아서 한번 더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가족들과 봐도 재미있을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다가 보면 박보영이 나의 왕자님 이라는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정말 좋은 곡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노래를 꼭 받아서 들어볼려고 합니다.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였습니다. 주변에 여자아이들이 얼마나 눈물을 흘리던지 저도 같이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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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5시30분쯤에 잠시 깼습니다. 그래서 화장실 갔다가 다시 자러 갔습니다. 1시간 30분쯤 지나서 7시에 잠이 살짝 깨어 있는 상태인데 아빠가 때마침 깨웠습니다. 일어나서 멍 때리다가 빨리 준비하라해서 준비했습니다. 준비한 후 자전거를 타고 안민고개를 향해 갔습니다. 가는 동안 힘들고 다리도 아프고 했으나 원래 저의 다리가 대기 위해서는 참고 가야만 했습니다. 오늘은 배도 별로 안고팠고 컨디션도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열심히 쉬지 않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다리에 한계도 오고 하였으나, 이 한계를 넘어야 체력이 길러진다 라는 생각에 저는 쉬지 않고 올랐습니다.

오르는 동안 아이패드 생각도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겨울방학때 가는 일본에 자전거 타러 가는 일이 생각났습니다. 일본을 가기전에 꼭 내 원래 체력을 되찾고 원래 체력보다 조금 더 길러서 아이패드도 얻어내고 일본가서 열심히 탈 생각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쉬지않고 오른 결과는 31분걸렸습니다. 운동 안하고 있다가 2~3달 뒤에 자전거를 탔을 떄는 약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그 뒤에 40분이 걸렸습니다. 원래는 매주 갈 생각 이였으나 저번주는 병영체험을 갖다가 온 뒤라서 후유증으로 못갔습니다. 그 다음주인 이번주 일요일 오늘 도전결과 31분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정상에서 시내를 찍은 사진입니다. 안민고개를 올가서면 좋은점이 올라가서 조금 쉬고 내려올때는 정말 힘들게 올라온것을 다 씻어내리듯이 내려가는 그 시원함 그런데 이것은 여름에만 적용됩니다. 겨울에는 정말 추워요. 그래도 땀을 말려주고 내려가는 재미! 차를 타고 올라오고 내려가면 느낄수 없는 그 느낌 정말 개운합니다. 몸은 찝찝해도 마음은 편안하고 개운한 그런 느낌 정말 좋았습니다. 풍경 밑에 사진은 제 자전거 입니다. ELFAMA자전거입니다. 다른 자전거에 비해서 가변고 보통 자전거가 21단 기어지만 이 자전거는 27단 기어에 터치식 변속기어 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면서 정말 재미있고 차도 많이 안다녀서 속도를 빨리내도 괞찮습니다.

이렇게 내려오면 장복산 공원으로 갑니다. 장복산 공원 위쪽에 보면 터널이 있는데 그 터널을 지나면 또 쭉 내리막길입니다. 저희 집이 마산에 있어서 그 터널을 지나가면 진해에서 창원을 거쳐서 마산으로 쭈욱 내리막길 입니다.

그전 터널을 지나기 전 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길이 너무 멋져서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아빠의 속도에 맞춰 오르진 못했으나 그래도 즐겁게 타고 내려왔습니다. 오늘은 컨디션도 좋고 안민고개를 쉬지 않고 올라온것에 너무 기뻤습니다. 오늘은 자전거를 탄 일이 너무 기분이 좋았고 개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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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아침 4시30분쯤에 일어나서 산에 갈려고 준비해서 나왔습니다. YMCA선생님(5명과 아빠)과  7살 유치원생을 데리고 지리산을 갔습니다. 아침에 처음타는 카니발을타고 지리산에 향했습니다. 아침에는 노래를 듣기도 하고 숙면을 취해주기도 하면서 지리산 까지 갔습니다. 도착해서는 법계사 셔틀버스를 타려는데 고등학생 형들 70명이 왔습니다. 처음에 일반인과 함께 학생들이 탔습니다. 그러나 다 못타서 저희와 함께 다음 차를 탔습니다. 차를타고 10분정도 올랐습니다. 내릴때는 학생들이 먼저내리고 그 다음에 우리가 내렸습니다.

 내린후에는 우리가 먼저 출발하였으나 금방 학생들은 쫓아왔고 우리랑 같이 산을 올랐습니다. 아침부터 물 한모금 먹지 못한 저는 참고 오르다가 더 이상 못참고 옆으로 빠져서 물을 먹고 뒤에서 ymca선생님들 하고 같이오다가 "학생이 허약하다며 자기는 그 나이에 날아다녔다고" 허약하다며 놀렸습니다. 확실히 제가 다른 애들에 비해서 허약한거는 맞지만 무시 당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그냥 혼자 제 페이스에 맞춰서 혼자올랐습니다. 뒤에서 같이가자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저는 호가나서 먼저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니 선생님 한분과 아빠 그리고 7살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같이 쉬면서 기다렸습니다. 얼마 안가서 뒤에 선생님들도 도착하였습니다. 쉬면서 빵을 먹는데 주위에서 계속 다람쥐가 돌아다녔습니다. 여기 다람쥐들은 사람을 무서워 하지않는것같았습니다. 포도껍질을 먹는 다람쥐는 정말 귀여워서 찍을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타이밍이 늦어서 찍지는 못하였습니다.

다람쥐가 계속 주위에 있어서 한마리 정도는 찍었습니다. 그렇게 조금 쉬다가 다시 출발하여 법계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법계사에서 잠시 쉬면서 초코바도 먹고 소시지도 먹으면서 쉬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약수터가 있어서  물을 받고 다시 산을 올랐습니다. 올라갈때는 제 페이스대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갈려고 하니 심심해서 뒤에서 천천히 같이 올랐습니다. 올라가다가 느꼈습니다. `정말 계단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데 다리가 정말 아팠습니다.  정상 근처까지 올랐을때 먼저 갔던 고등학생 형들이 위에서 학교교가를 부르고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올라갈때는 다리가 가루가 되어가는 느낌을 느꼈습니다. 도착해서는 바람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천왕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중학교2학년때도 지리산에 도전하였으나 등산화 밑바닥이 떨어져서 법계사에서 포기하고 내려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도전하여 갔였을때는 한번 와본 길이라서 가볼만 했습니다. 그런데 법계사에서 부터 천왕봉까지 정말 높고 험한 길이였습니다. 그래서 더 더욱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보고 끝내기에는 아까워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그래도 실제로 보는것이 더 나은거같습니다. 도착해서는 밥을 먹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법계사까지 내려왔습니다. 내려올때는 밑에서 조금이라도 더 쉬고싶어서 빠른속도로 내려 왔습니다. 쌤 한분이 밑에서 라면 물을 끓이시겠다며 먼저 내려간다고 갔습니다. 그러나 제가 속도가 빨라서 그 쌤을 앞질러서 가다가 경치가 좋은 바위 위에서 물을 먹으며 조금 쉬고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빨리왔습니다. 이 쌤이 바위 위에서 잠온다고 자더군요 여자쌤인데 버리고 갈수 없어서 다른 쌤들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쌤들이 와서 저는 바로 내려갔습니다. 그 쌤들이 자고 계시는 쌤을 깨운 후에 같이 내려왔습니다. 먼저 내려가다가 바위에서 미끄러져서 넘어졌습니다. 왼쪽 손목과 다리가 무척 아팠습니다.

 그래서 조금 쉬다가 법계사까지는 뛰어 내려 왔습니다. 올때는 쌤들이랑 같이와서 라면 물을 끓이고 있을 때 아빠하고 다른 쌤 한분하고 7살 애가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라면을 끓여서 먹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고 과일도 먹고 하다보니 날씨가 흐려서 빨리 내려가야겠다 싶어서 빠르게 내려왔습니다. 거의 다와서는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뛰었습니다. 그렇게 약 4시 30분쯤에 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지리산 산행을 하면서 다리에 무리가 왔습니다. 차를 탄 후에는 바로 깊은 잠에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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