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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꿈을 품게한 퍼실리테이터 라는 꿈

태봉고등학교/LTI | 2014.02.24 08:30 | Posted by 성인새내기 이건호 별을찾는소년

     2월 19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경남교육을 살리는 500인 도민 대토론회에 참가 했습니다. 토론회 2주전 2월8일, 난생 처음 듣는 '퍼실리테이터'라는 생소한 이름의 워크숍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퍼실리테이터는 모인 사람들이 모여있는 목적을 이해하도록 돕고 모인 사람들이 목적을 달성할 계획을 수립 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이 수업을 듣고 토론회를 잘 진행할 수 있겠다 싶은 자신감은 안생겼지만 꼭 경험 해보고 싶었습니다.

     2월15일에 이 워크숍 수업을 한번 들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14일에 학교를 다녀왔는데, 몸이 너무 좋지 않았고, 새벽에는 열이나며 굉장히 몸이 추웠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병원을 다녀왔는데 감기몸살 이라고 하였고, 2시부터 워크숍 수업이었는데 나는 두번째 워크숍에 가지 못했습니다. 집에서 약을 먹고 바로 뻗어 버렸습니다. 

     가지 못했던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퍼실리테이션으로 참여하지 않아도, 옆에서 구경도 하고, 배우기로 선택하고  2월 11일에 500인 도민 대토론회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퍼실리테이터의 '서기'로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잠시 퍼실리테이터 분들끼리 모여서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었고, 저는 서기 였기 때문에 옆에 끼지 않고 혼자 있었습니다. 

     혼자서 심심하여 휴대폰으로 이번에 들어오는 신입생이랑 카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워크숍 수업을 할때 계속 관심을 주셨던 김지영 이라는 연구원이 있었는데, 그 분이 저를 꼬셨습니다. 이렇게 안하고 가면 아쉬울 거라고 하시며 퍼실리테이터로 참여 하는 것이 좋겠다며, 저를 설득 하셨습니다. 저는 사실 무엇이든 거절을 잘 못했습니다. 왠만해선 다 들어주지만 아니다 싶은 건 안된다합니다. 근데 남자이다보니 여자에게 약했습니다. 

     이분과 함께 저번 워크숍때 저희에게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해주신 강사 분의 설득으로 결국 넘어갔고, 퍼실리테이터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퍼실리테이터를 준비한다고 혼자 연습도 해보고 사람들 말을 듣고 요약해서 글을 쓰는 것도 연습해보려고 했지만생각보다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노래를 듣고 가사를 메모장에 따라 쓰는 거라도 해봤습니다.

     정말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안하려고 했는데, 두분 연구원들의설득으로 퍼실리테이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떡하나.. 고민 끝에 해내고 말겠다며 다짐하고, 연구원님도 뒤에서 봐주시며 도와주시겠다고 하여 저의 긴장감을 줄여주셨습니다. 같이 밥도 먹으며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덕분에 긴장감도 많이 풀렸었습니다. 시작은 6시30분 부터였고, 6시부터 입장과 함께 퍼실리테이터 활동도 시작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느낀 것인데 퍼실리테이터 중 가장 나이가 적었던 거 같습니다. 저의 테이블에는 학부모1명 학생 5명 교사3명 해서 고등학생들이 많이 있었는데 다 저보다 나이가 1살은 많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속으로 저는 안심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아직은 어른들 만큼 생각이 깊을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토론회가 시작되자 어른들이 말하는 것이 훨씬 알아듣기 쉬웠으며, 학생들은 의견을 이야기할때 소리도 작고, 자신들의 의견보단 경험담을 더 길게 이야기하여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연구원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찾았는데, 저랑은  많이 떨어진 곳에 있어서 도움을 청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테이블에 앉아 게시던 국어교사 한 분이 저에게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제가 가장 자신이 없던 말을 듣고 요약하는 것을 적절히 도와주셨습니다.

     토론은 총 3번을 했는데, 제 1토론은 투표를 하는 것이였고, 제 2토론은 경남교육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제 2토론에서 국어 선생님분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3토론에서의 주제는 경남교육의 향후발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었는데, 이때는 어떻게 요약해야할지 터득하게 되었고, 심리적으로 부담이 많이 풀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정리 할 수도 있었고, 학생들이 정리하지 못한 단어정리를 하며 토론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저의 테이블 번호는 42번 테이블 이였고, 노트북을 만지며 다른 분의 의견을 받아 적고 있는 사람이 저 입니다.

    위의 사진은 의견들을 퍼실리테이션들이 각각의 카테고리에 지정하여 의견들을 모아 중앙으로 보내고 투표기를 들어 투표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손을 드는 이유는 투표기를 수신기를 항해서 눌러야 잘 되기 때문에 손을 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밑에서 왼쪽에 있는 사진은 마산YMCA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간사님이랑 하나 찍은거구요. 그 옆의 사진은 혼자 기념으로 하나 찍었습니다.

     사실 연구원님이랑도 함께 찍고 싶었는데, 행사장에 사람도 너무 많고 바빠보이기도 하여, 인사만 하고 나왔습니다.

위의 사진은 퍼실리테이터 분들이 처음 시작하기 전에 참가자들에게 토론 진행에 필요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자 입니다.

    이 수료증은 500인 토론회에 참여한 모든 퍼실리테이터 분들에게 주는 수료증입니다.

     이 행사가 끝난 후에 저는 저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영상의 꿈을 포기하고 퍼실리테이터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지영 연구원님을 멘토로 모시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었습니다. 

     토론회가 끝나고 카톡도 하고 감사 인사도 드리며, 카톡을 하다가 어제 오후에 전화로 이야기 하게 되었고, 퍼실리테이터의 가장 중요한 점은 경청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퍼실리테이터 라는 것은 직업이 될 수도 있지만, 일상에서 굉장히 좋은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하신말은 영상공부를 포기하지 않아도 할 수 있다며 연구원님의 경험을 들려 주셨습니다. 호칭도 선생님보단 누나가 좋을 거 같다며, 누나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새 학기부터는 정말 영상과 함께 퍼실리테이터를 하며 많이 바빠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자주 글을 쓰도록 노력 해보겠습니다. 김지영 연구원님 께서 멘토가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다음에 창원 내려오시면 꼭 뵈요! 

     이 워크숍과 토론회를 경험해 보았더니, 우리 학교에서 초청강의로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해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학교의 학생과 교사가 함께 회의 하는 공동체 회의 시간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번 학교에 초청강의로 교육을 해주시는 것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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