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이 끝나고 우리 다음 전시가 바로 잡혀 있었다. 나는 우리가 꾸몄던 장소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떤 작품이 걸려 있을지 궁금하여 창동 리아 갤러리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3rd 엽서&원화전 꽃별천지' 라는 제목이었다. 기간은 3월7일부터 3월19일까지이다. 사진으로도 저런 감성을 찍어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꽃별천지라는 것은 추억의 놀이 이라고 한다.

이름의 획수에 따라 꽃별천지를 부르며 사후를 알아보는 심심풀이 놀이 라고 하는데, 한 획마다 꽃별천지 한글자씩 말하고 마지막 획을 그으면서 한 말이 이름의 주인이 갈 나라라고 하는 놀이 라고 한다.


저는 제 이름으로 했을 때 천나라를 간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별'을 좋아해서 별나라가 가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우리는 사진전을 했었는데, 이분은 그림전을 하고 있었다. 사진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 그림들을 보면서 그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사진으로도 이런 연출은 어렵게 느껴진다. 인물사진에 주로 관심이 있다보니 풍경 찍는 부분에선 아직 부족하다. 어쨌든 처음 사진을 보고 굉장히 시원함을 느꼈다. 

 사실 제일 감명 깊게 본 그림들은 바로 이 4가지 이다. 내 꿈은 저런 큰 나무들 밑에 사람이 앉아 있는 사진을 찍는 것이다. 이제 곳 봄이온다. 다르게 말하면 꽃이 피는 계절이 온다. 요즘 부쩍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하는데, 주로 인물사진을 찍고 싶어하다보니 배우가 필요로 한다. 그러나 내 주변 인물들 대부분 개강을 하거나 군대, 개학 등으로 다들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그래서 사실 말 꺼내기 어려워 하는 중이었고, 이 그림들을 보면서 사진 찍으러 가자고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많은 그림들이 있었지만 이 2가지 그림이 가장 인상 깊다. 자세히 보면 고양이가 앉아 있는데, 나는 이 자리에 사람이 앉아 있는 사진이 찍고 싶다. 특히 이 분홍색 꽃그림은 뭔가 벚꽃을 떠올리게 하며 굉장히 아름답고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그에 반면 지금과는 거리가 있지만 2번째 그림은 여름의 시원함이 떠올랐다.

 내가 인상 깊게 보았던 그림은 이 정도 이다. 하지만 전시장 안에는 더 많은 그림이 많이 있다. 꽃을 그린 그림도 있었고, 작가의 상상력을 볼 수 있는 다양각색의 그림들이 더 있었다. 

 3월19일까지 하니 꼭 구경해보길 바란다. 참고로 리아갤러리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리아 갤러리는 학문당 정문 맞은편에 GS25편의점과 휴대폰가게 사이 골목길로 들어가면 바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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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소개하는 장소가 바로 내가 사진전을 했던 장소이다. 여기서 2주 동안 사진전을 진행하였다. 

 위에 사진은 '일상을 여행하자' 라는 주제로 한 누나의 전시다. 전시장의 2벽씩 'ㄱ'자 모양으로 나누어 서로 각각에 사진을 걸어 전시를 하였다.

 내 전시벽에는 프로필 사진을 걸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찍은 사진들로만 전시를 하고 싶었고, 프로필보단 글을 많이 쓰는 것을 택 했었다. 하지만 뒤 늦게 사람들이 글을 안본다는 것을 깨닫고 글을 줄였다. 

 내 전시회에 특이사항이 있다면 오른쪽 밑에 사진인 TV가 있는 사진이다. 이 아이디어는 아버지로부터 얻었는데 필리핀에서 찍은 사진이 많으니, TV로 틀어서 전시를 하라며 빌려주셨다. TV로 하는 사진 전시는 첫주가 지나고 설치했는데 사람들이 갤러리에 머무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공책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시선끌기가 되기도 하였다.

 전시장 오픈은 2월21일에 하였지만, 주변 사람들의 시간들을 고려하여 일요일에 오픈식 겸 파티를 하기로 했다. 떡이나 과자 같은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고 공연을 부탁했다.

 창원에서 '쟤네봐' 라는 팀에 보컬담당 하시는 분과 마산합포구청 옆 With드럼기타전문학원을 운영중이신 선생님께서 오셔서 함께 공연을 해주셨다. 공연은 간단하게 기타와 젬베로 간단한 공연을 하였고 사람들의 반응도 좋아 꽤나 성공적 이었다고도 생각한다.

 그리고 전시장을 빛내준 방문인들의 사진을 몇장 찍어보았다. 창동예술촌에 사람이 늘어나면서 커플이나 학생들이 많이 와주었다. 창동예술촌에 한복을 빌려주는 곳이 있어서 그런지 여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많이 찾아왔다. 개학/개강 직전이라 더 많이 왔던 거 같다. 전시장에서 2주 정도 있으면서 느낀 것은 사람들 방문 시간이 12시부터 4시쯤 가장 많이 오고 6시부터도 많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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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태봉고에서 2년째 생활하며 방송부 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네팔을 다녀왔고, 지리산도 갔다왔다. 우리는 세월호가 터지기 직전 비행기를 타고 수학여행 이라기 보단 해외봉사로 네팔로 떠났다. 우린 교육청 공문이 오기 전 출발을 해서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1학년들의 제주도 이동학습은 10월로 밀려났다. 그렇게 10월 중간고사를 치고 1학년들은 제주도를 다녀왔다. 내가 지금 말하려는 것은 1학년들의 제주도 이동학습 동안의 이야기 이다.

 1학년 방송부원들이 직접 촬영을 해온 영상을 가지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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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처음으로 블로거 팸투어를 갔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아빠가 블로거 팸투어가 있는데 갈거냐고 의사를 물으셔서 간다고 바로 말했습니다.

 처음에 갈려고 할때는 두근거리고 설래였고 저말고 청소년이 있다고 하셨고 아마 한명은 아는 애일거라고 하셨습니다. 당일 아침 마산역에 모였고, 청소년은 한명을 누나였는데 누나는 캠프활동을 해서 아는 사이였고 한명은 블로그 교육을 하면서 봤던 애였습니다.

 그래서 함양으로 향하면서 자기소개도 하고 다양한 이야기도 하면서 갔습니다.

 처음에 가서 표를 받아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처음이기도 하지만 부모님과 떨어져서 여행을 하는 것은 처음이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진에는 좌측에 있는 것처럼 비어있는 길은 그냥 길일 뿐이지만 우측에 있는 사진처럼 사람 또는 차가 다니므로 써 조금 특별한 길이 될수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때에는 블로그에 어떤 글을 쓸지 생각을 하고 사진을 찍어야 나중에 글을 쓸때도 편하다 하셨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저는 아빠의 블로그와 아는 형의 블로그를 보면서 배웠으나 이번에 다양한 블로거님들을 만남으로서 더 다양하게 배울수 있었고 사진도 어떻게 찍는지 배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청소년 블로거들 중에서도 저보다 먼저 시작해서 돈도 벌고 하는 누나가 있었고, 누나의 블로그의 글을 읽고 첫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터득할수 있었으며, 글을 쓸때 다른 사람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 쓸수있어야 하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블로거 팸투어가 1박2일 이라서 조금 아쉽기도 했으나 짧은 기간에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블로거 팸투어를 갔다오면서 여행을 한정된 곳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가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고, 그래서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블로거 팸투어에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가서 몇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꽤 잘나온 사진

못볼 뻔 했지만 타이밍 맞춰서 잘 도착!!

운해 처음보는.....

역시 휴대폰보다 카메라가 더 좋은 거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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