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패키지를 통해 직업전문학교 시각디자인반을 졸업했습니다. 반장은 아니었지만 반장 같은 역할을 지속적으로 한 결과 '봉사상'을 얻고 USB도 함께 얻었습니다.

 시각디자인은 꾸준한 연습도 필요로 했고, 아이디어도 필요로 했습니다. 평소 생각하던 가장 큰 부분을 깼던 부분이 '언제나 기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순 없다. 기존에 있는 거에서 다른 요소의 조화로운 결합 또는 뒤틀리면서 나오는 결과물도 새로운 디자인이 될 수 있다.' 였습니다.

 수업을 듣고 따라하고 과제도 하고 팀별과제도 해보면서 느꼈던 점은 "아 정말 나 혼자 잘한다고 해서 잘되는게 아니구나 내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잘하는 것은 중요함을 넘어의 감정까지 생기는 구나.'를 느꼈습니다.

 디자인을 배우면서 포트폴리오를 처음 만들어보았으며, 이력서 또한 한글 문서로만 만드는 것을 깰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던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는 이렇습니다.

 사실 대부분을 일러스트로 작업 했습니다. 인포그래피도 활용하고 꾸미면서 주로 사용한 색은 검정, 회색, 민트색 이었습니다. (내용을 상세히 보여드리기엔 개인정보라서 조금 그렇네요.) 주로 사회활동을 많이 했던 저로서는 했던 내용을 다쓰는 자소서와는 다르게 간추려서 써야 하는 이력서가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는 거의 핀터레스트(Pinterest)를 통해 아이디어 카피를 했습니다. 똑같이 그림을 따오는게 아니라 보고 아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면서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이력서 또한 핀터레스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습니다.

 다양하고 많은 이력서, 자소서, 포트폴리오 등 팜플렛, 포스터, 다양한 시각디자인으로 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구글에서 검색해서 들어가시면 되구 아이디는 구글계정 연동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뜬금 없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디자인을 하면서 생겼던 꿈은 디자인을 하는 사진사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사진 또한 빛으로 만드는 디자인이고 디자인 직종에 있는 사람들 중에선 사진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디자인을 하는 사진사' 라는 말이 이상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제가 원하는 삶에는 디자인이 주가 되기보단 사진사가 주가 되고 싶어서 인가 봅니다.

  직업전문학교 졸업 후에는 청취패 상담을 통해서 취업을 알아보고 워크넷, 사람인, 잡코리아 등을 통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자소서 등을 올려서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 시각디자인 쪽으로 지원서를 넣다가 스튜디오 촬영감독에 2개를 지원했습니다. 

 그러다 CH스튜디오 라는 곳(현재직장)에서 면접 보러 오라 전화가 왔고, 날짜와 시간을 받아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면접은 한 1시간 정도 했구요. 결과적으론 촬영감독으로 취업을 성공했습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그대로 종료 되는 줄 알았으나 사후관리라고 해서 3개월 시작했었습니다. 평소 사진이 취미였던 저는 되게 기뻤으나 주변의 인식이 그닥 좋진 않았습니다. 제가 취업한 스튜디오의 문제가 아닌 사진으로 어떻게 먹고 사냐는 것 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우선 제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꿈도 사진사 이였으니까요. 저는 돈받고 하는 경험보다 주로 사회활동(봉사활동)으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돈을 받고 일하는 건 거의 처음 이었습니다. 

  아무튼 첫 직장인 만큼 열심히 해서 꼭 정직원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내용은 출근 후 기초교육 그리고 회사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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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성공패키지를 신청하고 집단상담을 듣는 것으로 1단계 과정이 끝이 났습니다. 2단계에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저는 학원을 다니는데 마산에 '직업전문학교'에서 시각(편집&웹)디자인 과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는 곳은 마산고속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한 한진빌딩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첫날 가보니 건물 내부가 굉장히 깨끗하였습니다. 

 여기 총 인원은 한 학기당 25명씩 수업을 하는데, 현재는 24명이 있고 다음주 화요일까지 추가접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부 국비지원이어서 와서 공부 열심히 하고 제 시간에 수업에 참여만 하면 됩니다. 여기는 교실인데 현재는 웹 디자인을 중심으로 배우고 있으며 앞으로 편집도 배우게 됩니다. 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 인디자인, 드림위버 등의 프로그램을 다루며, 교재도 무료로 지원하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해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휴게실인데 전자렌지가 2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점심 식사 비용이 3300원 이다보니, 다들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거나 편의점에서 라면이랑 삼각김밥을 먹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도시락을 싸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여러 다양하게 고려 해보았을 때 그렇게 좋은 식단이라고 볼 수가 없다보니 조금 염려되는 부분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첫날 제가 점심 때 나가봤는데 김밥천국에도 3000원에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김밥 1줄 또는 라면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도시락을 싸서 다녀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고,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로 생각했습니다.

 한진빌딩 옥상에서 본 오늘 풍경입니다. 이 빌딩에 옥상을 개방 해준다 하여, 오늘 처음으로 올라와봤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올라와서 딱 드는 생각이 카메라 들고 와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오려합니다.

 20일과 21일 수업을 들어봤는데 20일에는 되게 쉽게 느껴져서 오늘은 굉장히 편하게 갔습니다. 오전에는 수업을 듣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설명 들으면서 필기하고 직접 해보면서 처음엔 되게 신기해서 즐겁게 했습니다. 점심도 먹고 오후 수업에 들어가는데, HTML에서 쓰이는 명령어를 쓰다보니 되게 힘들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오늘 배웠던 것들인데, 용어들도 생소하고 이런 것들을 보고 있으니 좀 많이 어지러웠습니다. 이게 점점 쌓이다보니 보는 것 만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중요하게 했었던 말은 이걸 굳이 지금 다 외울 필요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한달 정도 계속 예시문들을 가지고 연습해보면서 기능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사실 수업 들으면서 "아 나는 솔직히 웹디자인 보다 편집이 더 관심 있는데..."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tistory블로그에는 HTML을 사용해서 블로그를 직접 꾸밀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배워서 나중에 직접 블로그를 꾸며봐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수업이 전체적으로 재미 있어서 크게 지루하진 않으나, 아직 초반이고 하다보니 이야기 할 사람을 못 만들어 심심하다는 거 정도와 밥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 약간 외로움을 타게 되는 거 정도입니다. 물론 집단상담 했을 때 처럼 사교성을 발휘해볼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이번주 까지는 조금 지켜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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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 상담 마지막 날. '희망으로 가는 날'이라고 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현실 계획 세우기를 했습니다. 현실 계획으로는 최종목표가 이제는 '청소년 지도사'로 확정했습니다. 그러고 현재는 시각 디자인 과정을 직업전문학교에서 들으려고 합니다. 저는 태봉고를 다니면서 3년 동안 포토샵이나 영상편집기술을 조금씩 익혀왔고, 그래서인지 시각 디자인 쪽으로 조금 더 상세하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직업전문학교에서 하는 시각 디자인 프로그램이 국비 지원이 된다고 하여서 들어보려 합니다.

 저는 일단 학원을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을 우선으로 하면서 실력 향상도 할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취업 준비를 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계획을 다 세울 순 없었지만, 확실한 건 군 입대전에 경력을 쌓아놓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재취업을 하게 될 때 경력이 있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상담선생님이 추천했던 방법은 취업을 한 상태로 방통대에 들어가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 따는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군대를 최대한 빨리 다녀와도 최소 25, 26세인데 공부해서 대학 가서 졸업까지 하면 최소 서른에서 서른하나가 됩니다. 사실 이렇게 따져보면 사실 현재 저는 젊지만 젊은 게 아닙니다. 같이 상담했던 어른들은 아직 그 정도면 괜찮다고 하시지만, 경험이 없는 어린 저로서는 약간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을 벌어서 제 앞가림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취업으로 먼저 돈을 벌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다음주 일정표를 계획 해보라며 실천을 하기엔 당장 계획을 추가로 세우는게 좋다고 하셨지만 이미 일정들이 있어서 저는 계획을 세울 수 없었습니다. 계획 세우기가 끝이 나고 자신에게 편지 쓰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편지는 다음주 중으로 저희에게 우편으로 배송된다는 이야기에 '아 그렇구나.' 했습니다. 평소 캠프나 레크레이션을 하면 이런 활동이 자주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계획 세우기 이후 저희는 4일 동안 함께 하면서, 그 사람에 대해 칭찬 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에게 받은 칭찬에서 저는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감이 넘쳤으며, 열정적이고 패기가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활기차고 명량하다, 막내지만 다양한 경험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고 배울 점도 많은 거 같다. 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요즘 어떤 활동을 가든 활기차고 명량하다 또는 자신감이 넘치고 주관이 뚜렷한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과거에 좀 소심하고 기죽어 있었는데, 요즘은 좀 활기차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자신감이 넘친다 했는데 그것은 대안고등학교를 나오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발표를 자주 해봐서 그렇다는 평을 받은 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명확한 진로 계획보단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하기 위함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하면 돈을 지급한다 해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상담선생님에게 조언도 얻고 인생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들으면서 정말 '집단상담'을 듣길 잘 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듣다보면 분명히 도움이 되는 것도 있고, 내 이미지에 대해 또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이러한 집단상담에 참여해보시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들었던 집단상담은 '경남산업기술진흥법인' 이라는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집단상담이라고 해서 막 딱딱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레크레이션처럼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님들의 재치 넘치는 진행과 다양한 간식들이 강의 집중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루할 틈 없이 하루를 보내게 되는 경험을 했으며,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 집단상담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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