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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3 나라사랑 청소년 병영체험

저희 학교에서 시험 끝난 직후 2학년은 수학여행(10일~12일)2박3일로 갔다오고 3학년은(10일~11일)1박2일로 '병영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떠들고 했으나 약 10분정도 지나서는 조용하게 큰소리로 `예, 아닙니다'로 만 대답을 하면서 군복과 군화를 받은후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1시30분부터 훈련을 받았고 처음에는 체조라고 말했으나 저희들에겐 지옥 같았습니다. 제가 가기전날 배탈이 나서 새벽에 계속 화장실을 드나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약을 먹고 가서 배가 좀 괜찮은거 같아서 점심을 먹고 양치질 할때 배가 조금씩 아파왔으나 훈련은 참고 하려고 했습니다. 체조까지는 열심히 했는데, 목봉들때는 배가 너무 아파서 열외 된 애들과 함께 쉬었습니다.

쉬면서 구경하니까 앞쪽으로 쏠리고 어깨로 바치고 목만 왔다갔다 하는 애들도 있고 다양했습니다. 그렇게 약 2시간 정도 훈련을 받은 후에 생활관으로 가서 세면도구를 들고 저녁먹으러 갔습니다.

제1소대(1,2,3반)가 줄도 제대로 서지않고 해서 걔네들은 오리걸음으로 오고 저희 2소대(4,5,6반)는 편히 발을 맞춰 걸어가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을 때 신기했던 것이 어릴 때 썼던 포크숟가락으로 밥을 먹었습니다. 신기하고 귀여웠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샤워하고 난 뒤에 돌아와 군복과 군화를 반납하고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에 쉬었습니다.

쉬다가 밖에 나가서 집합한 후에 식당으로 가서 영상도보고 교육도 받았으나 솔직히 몸이 피곤해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교육받고 부모님께 편지쓰고 소감문 쓰고 10시30분쯤 잠을 자러 갔습니다. 군대에서 보초세우는것처럼 보초를 세워두고 하는데 우리는 인원수가 많아서 1시간에 4명씩 했습니다.

기상시간은 6시까지였습니다. 저는 3시부터 4시까지 불침번을 섰는데, 잠이와서 물도 떠서 먹고 냉온통에 들어있는 얼음도 컵에 퍼다 먹고 그러면서 1시간을 버텼습니다. 그 뒤엔 저도 피곤해서 잤습니다. 2일째날은 사진과 함께 한번 더 쓰겠습니다.

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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