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고래

독서 2013. 2. 27. 08:30

     고등학교 추천도서들 중 '꽃피는 고래'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꽃피는 고래의 줄거리는 주인공 니은이가 부모님을 잃고 학교에 가는 것도 힘들어져 부모님들의 고향인 처용포에 내려가 잠시 쉬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처용포에서 니은이는 왕고래집 할머니와 장포수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점점 생기를 찾아갑니다. 장포수 할아버지는 17살때 부터 고래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고래를 잡았는데 이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부터 고래잡는 솜씨가 훌륭했었습니다.

     그러나 처용포에 고래 잡는 것이 금지 되었고, 결국 고래배는 쓰지 못하고 계속 두었습니다. 나중에는 박물관에 기증하게 되는데 장포수 할아버지가 너무 아끼던 배여서 인지 준다고 해놓고는 할아버지가 배를 타고 떠나게 됩니다.

     왕고래집 할머니는 니은이가 힘을 낼수 있도록 심부름을 시켜 밖에 내보내기도 하고 글을 배우고 있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숙제도 도와달라 하고 그랬습니다.

     니은이는 부모님을 잃고 절망하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덕분에 점점 일어서게 됩니다. 할아버지가 17살에 바다에 나가서 고래를 잡고, 할머니는 16살에 시집을 갔다고 했고 지금 니은이 나이는 17살 이였습니다. 그래서 니은이가 생각 한 것은 어른이 되겠다는 것 이였습니다.

     그래서 니은이는 학교친구 나무의 도움을 받아서 나무의 언니의 신분증을 이용해서 니은이를 편의점에 알바를 시켜주었습니다. 그렇게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으나 자기의 처지에 대한 슬픔과 분노에 참지 못하고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편의점 알바에 3일만에 짤리고 나옵니다. 이후에는 할아버지를 돕고 할머니를 도우면서 점점 회복하게 됩니다. 그렇게 왕고래집 할머니가 못배우면 나중에 자기처럼 후회한다며 학교에 나가라고 합니다.

     그렇게 학교애 다시 나오게 된 니은이는 담임쌤을 만나게 되고 쌤은 니은이를 강제 휴학을 시켜서 내년 3월에 2학년이 될수 있도록 해 두었다고 2학기에는 학교에 나오지말고 새학기가 시작될때 나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니은이는 학교 근처엔 혼자고 할게 없어서 다시 처용포로 내려와서 살게 됩니다. 니은이가 어른이 되려고 나무의 언니에게 해서는 안될 것들을 배우는데 그것은 엄살, 변명, 핑계, 원망 이 4가지를 하지말고 살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저는 이 책을 보니 니은이가 자기의 감정을 이겨내고 근처에 사람들의 도움으로 일어나는 것이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마지막에 장포수 할아버지가 떠나는 것이 조금 슬프기는 했으나 니은이가 잃었던 것을 되찾지는 못해도 극복해서 일어나는 것이 정말 인상 깊게 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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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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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태봉고에서 꼭 읽어보라는 필독서들 중에 '슬램덩크'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슬램덩크 농구에 관련한 이야기인데 여기서 주인공이 농구를 엄청 싫어하다가 좋아하는 여자애 때문에 농구를 하기 시작합니다.

     책은 알라딘에서 중고로 구입을 했는데 중요한 장면을 잘라놓아서 중요한 장면은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쉽고 따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이왕 산거 즐겁게 보자해서, 읽기 시작하였고 1권부터 읽어보니 생각한것보다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권씩 읽다보니 12시가 넘어갔고 다음 날 학교에 가기위해서 조금만 더 보다 잠을 청했습니다. 요즘 학교에 가면 3학년들은 졸업을 기다리며 학교에 와서 하는 거 없이 떠들고 자다가 집으로 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에 책을 들고가기로 마음을 먹고 책가방에 6~7권 정도 넣어서 들고 갔습니다.

     학교가서 읽고 집에와서 읽고 그렇게 읽다보니 어느새 다 읽게 되었고, 먼저 읽었던 형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다 읽고 나면 분명히 농구가 하고 싶어질거다."라고 했었는데 사실이였습니다. 계속 농구가 하고 싶었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했는데 설연휴 마지막 월요일에 고모부께서 저하고 형하고 팀을 먹고 덤비라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1점당 1만원으로 10점내기를 하자 했으나 연습게임을 한판하고 나서는 돈을 걸지않고 하기로 결정하고 5점내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배가 많이 아팠고 화장실을 급히 가고 싶었으나 참고 뛰었습니다.(밤에 화장실 갔다와서도 배 아파서 고생했다는;;;;;)

     그렇게 하다가 중간에 파울되서 프리스로(자유투)를 2개 얻었으나 농구 실력이 많이 좋은게 아니여서 인지 전부 실패하였고 이후 점수는 5:4로 지고 있었으나 마지막으로 6점 내기해서 5:5로 동점을 만들었다가 고모부가 형만 마크를 해서 이번엔 내가 드리블을 하며 골대를 향했고 형에게 공을 패스하고 이후 형이 공을 넣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지만 6:5로 승리!!!!!!!!

     끝나고 형과 저는 자유투 연습과 자세를 고치고 있었는데 고모부께서 이제 그만하고 가자 하셨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사주신다고 하셨으나 우리는 이온음료를 마셨다. 농구 재미도 있었으나 오랜만에 움직여서 인지 몸살이 났다..... ㅎ.ㅎ 젠장 ㅠㅜ

     그렇게 다음에 조금 더 연습하고 고등학교 가서도 농구부에 들어가 실력을 더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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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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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래란??


 

    그린나래는 `그린 듯이 날개를 펼치다'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 입니다. 그린나래는 학교홍보와 신입생들을 위한 학교 체험을 목적이며 학생중심으로 진행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입니다.

     값이 많이 나가는 카메라 같은 고가[高價]의 물건은 들고 오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없어 읽기 불편하시더라도 끝까지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경남에 위치하고 있는 태봉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기 로 결정하였고 태봉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 면접 준비를 하였고 후에는 면접을 본 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합격을 한 후 태봉고등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을 위하여 2,3학년 올라가는 선배들이 그린나래 라는 이름으로 학교를 소개하고 어떤 수업들이 있는지 알려주며 체험을 시켜주었습니다.
저는 태봉고등학교에 아는 형도 있고 해서 그린나래에 당연히 가게 되었고 가기 전 에는 많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에 갈 때 당연히 부모님이 태워주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날 아빠가 바쁘셔서 저 혼자 시내버스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갈 때는 음악을 들으며 갔는데 알고 보니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갔을 때 면접을 같이 보았던 여자애도 있었고 남자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애한테는 인사를 못했고 남자애랑은 같이 어울려 있으면서 선배들이 주는 이름표도 받았습니다. 이야기 하고 있을 때 저가 알고 지내던 선배가 와서 자기보다 키 크다고 장난스럽게 멱살을 잡았습니다. 그때 그 형이 멱살을 잡아도 저희 둘은 정말 친했으며 저는 당황하기보단 오히려 반가웠습니다.

     기숙사에 올라가서 짐을 풀고 다시 모였고 신입생들은 5개의 조로 나눠졌고 각 조에는 학생조장을 뽑아야 했습니다. 저는 마음다짐으로 제가 조장을 해볼까....? 했으나, 일단 분위기를 파악한다고 나서지 않았고, 이후에는 여자애가 하게 되었습니다.

     스텝조장도 있었는데 저희보다 1살 많은 누나였습니다. 저희 조는 총 9명이였고 남자4명 여자 4명 스텝조장 누나 1명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스텝들은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누나, 형(언니, 오빠) 들을 이름표에 버거 이름으로 되 있었습니다. 캠프장 누나는 불새버거 인가 아이라인을 찐하게 그린 누나였고, 제가 아는 형은 별명이 찐찌버거 였습니다. 저희 스텝조장 누나는 레이디버거 였는데, 스텝들 중에선 제일 미모가 뛰어나보였습니다.

     조이름 조장, 구호, 지킬 거 등을 정하고 다음수업으로 넘어 갔습니다. 다음엔 학교소개 하는 것 이였고 찐찌버거가 수업을 했는데 찐찌버거는 자기소개를 하면서 자기키가 얼마나 되 보이냐고 하면서 키를 공개하였고, 저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말했습니다. 에이....나 보다 작네.. 저의 말에 애들은 웃었습니다.저는 처음으로 애들을 제대로 웃겨 봐서 인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수업시간엔 휴대폰을 걷어갔기 때문에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고, 그렇게 첫날은 소개하고 하는 것 말곤 딱히 없었는데, 이동하면서 저희 조 애들이 절대 누나라고 못 부르겠다며 계속 누님, 선배님 레이디 선배님 등등 놀렸고 저는 보다가 그냥 누나라고 불러주라 했습니다.

     친구는 그것을 바꿔 말해서 불쌍하니 누나라고 불러줘 라는 거 아니냐며 저까지 물귀신 하였고 누나한테는 절대 아니라고 해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를 끝마칠 때 쯤 기숙사에 들어와서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고, 폰 가지고 놀다가 자려고 하는데, 친구의 코골이는 정말 수준이 술 먹은 느낌으로 코를 골았고 거의 밤에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Posted by 감성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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